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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손예진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연인으로 캐스팅

17.08.31 09:31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가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소지섭-손예진을 비롯, 김지환, 고창석, 이준혁, 손여은, 이유진, 김현수, 배유람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8월 12일(토) 첫 촬영을 시작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져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한국에서의 영화화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따스하고 애틋한 감성과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남녀배우 소지섭-손예진을 비롯 김지환, 고창석, 이준혁, 손여은, 이유진, 김현수, 배유람까지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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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온 데 이어 최근 [군함도]를 통해 강인한 남성미와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소지섭이 아내 수아를 먼저 떠나 보낸 후 초등학생 아들을 홀로 돌보는 ‘우진’ 역을 맡았다. 전작에서의 남성적 이미지를 벗고 다정한 아빠이자 부드러운 남편의 모습으로 180도 상반된 변신을 보여줄 소지섭은 따뜻한 인간미에 감성을 더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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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우진과 아들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1년 후 어느 날 그들 앞에 나타나게 되는 아내 ‘수아’ 역은 지난해 [덕혜옹주]의 흥행으로 티켓 파워의 면모를 증명하는 한편 백상예술대상, 대종상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등 주요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충무로 대표 여배우의 위상을 공고히 한 손예진이 맡아 소지섭과 부부로 스크린 첫 호흡을 맞춘다. 모든 기억을 잃어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우진과 아들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수아 역을 통해 손예진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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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과 수아의 아들 ‘지호’ 역은 신예 아역배우 김지환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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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봉이 김선달] 등 매 작품 개성 넘치는 연기로 강한 존재감을 발산해온 고창석이 우진의 둘도 없는 절친 ‘홍구’ 역을 맡아 [영화는 영화다] 이후 소지섭과의 두 번째 호흡으로 남다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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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 일하는 스포츠센터에서 수영을 가르치는 ‘최강사’ 역은 최근 [장산범]에서 리얼한 연기로 관객들을 홀린 이준혁이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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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진을 짝사랑하는 동료 ‘현정’ 역은 영화 [보안관]과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로 주목받고 있는 손여은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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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드라마 [청춘시대 2]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이유진과 영화 [도가니] [굿바이 싱글]로 연기력을 입증한 김현수가 각각 소지섭, 손예진의 고등학생 시절인 ‘어린 우진’과 ‘어린 수아’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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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석의 고등학생 시절인 ‘어린 홍구’ 역은 최근 [청년경찰]에서의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배유람이 맡아 풍성한 매력의 캐스팅 라인을 완성했다.

소지섭, 손예진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높은 기대와 관심을 모은 데 이어 연기력과 개성을 고루 갖춘 배우들의 캐스팅을 모두 완료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는 지난 8월 12일(토) 인천에서 어린 우진과 수아의 장면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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