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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2분 안에 공포에 떨게 만들…[컨저링] 유니버스 단편 영화 [더 너스]

17.08.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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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절찬리 상영 중인 [애나벨:인형의 주인](이하: [애나벨 2]) 감독 데이비드 F.샌드버그 감독은 무명시절 완성한 단편 호러물 [라이트 아웃]으로 크게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를 눈여겨본 제임스 완 감독에 의해 정식 감독으로 데뷔할 수 있었다. 

최근 뉴라인 시네마와 샌드버그 감독은 [애나벨 2]의 흥행을 기념해 '[컨저링] 유니버스 단편 영화 콘텐스트'를 주최했다. 이를 통해 또 다른 [컨저링] 영화를 기획하려는 의도인지 알 수 없으나, '제 2의 데이빗 F.샌드버그'와 같은 영화 인재를 발굴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있게 다가온다. 

이번 콘테스트는 여타의 콘테스트와 다른 특별한 룰을 지니고 있다. 러닝타임은 반드시 2분을 넘겨서는 안 되며, [컨저링] 영화 세계관에 일어날 법한 설정과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콘텐스트 우승자에게는 뉴라인 시네마 임원, 샌드버그 감독과의 면담을 갖게되고, 숙박 및 항공료 모두 영화사에서 전액 지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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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된 이번 영화 콘테스트의 우승자는는 17일 온라인을 통해 발표되었다. 우승자는 줄리언 테리 감독이며, 영화 제목은 [더 너스], 제목 그대로 간호사 귀신을 다뤘다. 눈을 다친 소녀가 심상치 않은 어떤 존재의 인기척을 느끼며 두려움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담아냈다.  

전반적으로 샌드버그 감독의 데뷔작 [라이트 아웃]을 많이 연상시키는 가운데, [컨저링][애나벨]에 자주 등장한 순간의 놀람과 영상미가 인상깊게 다가온다. 그래서인지 [더 너스] 또한 이후의 [컨저링] 세계관에 속할 작품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뉴라인 시네마는 조만간 이번 콘텐스트를 영국과 멕시코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더 너스] 감상하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The Nurse]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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