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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녀 VS 무욕남의 참을 수 없는 섹시 코믹 활극 [바람에 젖은 여자]

17.04.14 09:51


현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 5인이 선보이는 ‘여성’에 관한 色 다른 시선, 로망포르노 리부트 시리즈(ROMAN PORNO: Reboot) 그 대망의 첫 번째 작품 [바람에 젖은 여자]가 5월 개봉을 확정하고 아찔한 긴장감이 감도는 메인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바람에 젖은 여자]는 욕망에 솔직하고 충실한 여성 ‘시오리’(마미야 유키)와 모든 욕구를 버리고 조용히 살고 싶은 남성 ‘고스케’(나가오카 타스쿠)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참을 수 없이 아찔한 본능 배틀을 벌이게 되는 섹시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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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젖은 여자]는 여성 중심의 성(性)적 가치를 담은 ‘페로티시즘(F-eroticism) 무비’ 시리즈 [로포리 프로젝트] 5편 중 그 첫 번째 작품으로 화려한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바람에 젖은 여자]는 제6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젊은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참신한 수작으로, “여성의 쾌락에 대한 독특하고 유쾌한 영화!”(Screen Daily), “야생의 에로티시즘!”(Rolling Stone Japan), “엇갈리는 욕정, 어딘가 희극!”(Asahi) 등 국내외 평단과 대중들의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어 국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욕망에 솔직하고 거침없는 여주인공 ‘시오리’와 세속과 단절된 채 조용한 삶을 꿈꾸는 무욕남 ‘고스케’가 우연히 만나 서로를 도발하며 벌어지는 아찔한 소동극은 관객들에게 도발적이면서도 쾌활한 에너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영화 [달콤한 채찍](2013) 으로 차세대 섹시 여배우 반열에 오른 마미야 유키의 완벽한 열연으로 완성된 ‘시오리’는 야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로, 기존 성인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주체적이고 성(性) 앞에 당당한 여성상을 제시하며 작품의 독창성을 더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함께 공개된 [바람에 젖은 여자]의 메인포스터는 ‘시오리’와 ‘고스케’ 사이의 짜릿한 긴장감을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서로 닿을 듯 말 듯 몸싸움을 벌이는 ‘시오리’와 ‘고스케’의 클로즈업은 둘 사이의 미묘한 에너지를 증폭시키고, ‘자고 말고는 내가 정해요’라는 중앙의 카피는 본능에 솔직한 ‘시오리’의 당차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더욱 배가하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바람에 젖은 여자]는 오는 5월 전격 개봉한다.

-줄거리-

도시를 벗어나 산 속 허름한 오두막에서 홀로 살아가는 전직 극작가 ‘고스케’(나가오카 타스쿠). 모든 욕망을 버린 채 평온한 삶을 꿈꾸던 그의 계획은 어느 날 자전거를 타고 자신에게 돌진해온 여인 ‘시오리’(마미야 유키)의 등장으로 틀어지기 시작한다. 성적 욕망에 거침없는 ‘시오리’는 주변 남성들과 보란 듯이 관계를 맺으며 ‘고스케’를 자극하고, 그는 ‘시오리’의 과격한 행동을 무시하는 것으로 맞대응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시오리’는 ‘고스케’를 솔직하지 못하다며 비난하고, 급기야 들판에서 몸싸움까지 벌이게 된 이들 사이에 뜨거운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오렌지옐로우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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