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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인을 구하기 위해 지옥으로 들어간 엠마 왓슨! 신작 [콜로니아]

17.03.13 10:01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던 충격 실화, 칠레의 사이비 종교 집단이자 독일령 비밀 감옥인 ‘콜로니아’를 소재로 한 영화 [콜로니아]가 4월 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콜로니아]는 1973년 칠레 군부 쿠데타를 배경으로 비밀 경찰에 붙잡혀간 연인 ‘다니엘(다니엘 브륄)’을 구하기 위해 ‘레나(엠마 왓슨)’가 살아서는 돌아올 수 없다는 ‘콜로니아’에 찾아가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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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거주를 하며 자선사업을 하는 종교 단체로 위장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피노체트 군정부를 위한 끔찍한 비밀 감옥이었다. 

독일인 나치 전범 ‘폴 쉐퍼’가 운영하는 ‘콜로니아’에서는 독재자 ‘피노체트’ 정권에 저항한 반체제 인사, 정치범, 시위 가담자들의 구금 및 고문, 살인 등이 자행되었다. 2016년 칠레를 방문한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독일령 비밀 감독이었던 ‘콜로니아’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당시 독일 외교관들이 모른 척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형제의 성장담을 그린 단편 영화 [내가 되고 싶은 것…(I Want to Be…)]으로 제7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단편영화 작품상을 수상한 플로리안 갈렌베르거 감독 연출에 엠마 왓슨, 다니엘 브륄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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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콜로니아] 티저 포스터는 칠레의 시위에 참여해 비밀 경찰에 끌려가게 된 사랑하는 연인을 구하기 위해 ‘콜로니아’에 찾아가는 ‘레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숲 속 깊은 곳, 높은 담과 철조망 등으로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콜로니아’의 모습과 함께 ‘죽음보다 더 한 지옥, 살아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이라는 카피가 ‘레나’가 벌이게 되는 목숨을 건 여정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미녀와 야수] 때와는 차원이 다른 엠마 왓슨의 색다른 변신과 사투를 볼 수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이비 종교 집단인 ‘콜로니아’에 들어와서 ‘폴 샤퍼’와 대면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은 보기만 해도 섬찟한 느낌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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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혼란에 대해 추궁하는 ‘폴 샤퍼’와 사랑하는 연인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거짓 대답하는 엠마 왓슨이 연기한 ‘레나’에게서는 단호함과 결단력이 보여진다. 사랑하는 연인인 ‘다니엘’과의 즐거운 한때, ‘다니엘’이 비밀 경찰들에게 끌려가게 되는 모습과 ‘레나’가 ‘콜로니아’로 직접 찾아가 사투를 벌이는 장면들이 맛보기로 공개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가슴 아픈 칠레의 역사와 엠마 왓슨의 변신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콜로니아]는 오는 4월 6일 개봉한다.

-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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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 ‘레나’는 산티아고 비행 스케줄 기간 동안 칠레에 있는 연인 ‘다니엘’과 잠깐 동안의 달콤한 휴식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칠레의 자유 정부 모임을 도와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에 가담한 ‘다니엘’이 비밀 경찰들에 의해 끌려가게 되고, ‘레나’는 그가 ‘콜로니아’로 불리는 사교 단체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레나’는 사랑하는 연인 ‘다니엘’을 구하기 위해 독일인 ‘폴 샤퍼’가 신처럼 군림하고, 한 번 들어가면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그곳, ‘콜로니아’에 직접 찾아가 목숨을 건 여정을 하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콘텐츠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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