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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는 야행성 동물 이었다" 제2의 [나를 찾아줘]가 될 [녹터널 애니멀스]

16.12.16 10:49


제73회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가 시선을 압도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싱글 맨]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톰 포드 감독의 신작 [녹터널 애니멀스]는 헤어진 연인 ‘에드워드’로부터 자신이 주인공인 폭력적이고 슬픈 소설을 받은 ‘수잔’, 두 남녀의 사랑 뒤에 감춰진 진심과 복수를 담은 감성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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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몽환적인 눈빛의 에이미 아담스(‘수잔’ 역)와 슬픔에 잠긴 듯한 제이크 질렌할(‘에드워드’ 역)이 ‘지키지 못한 사랑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카피라인과 어우러져,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톰 포드 감독은 “이 영화는 순간의 선택과 결과에 대한 이야기다. 버리는 것이 익숙한 시대에 ‘사랑’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연출의도로 영화에 대한 힌트를 던졌다.

영화의 제목이자 극중 ‘에드워드’가 ‘수잔’에게 보내온 소설 제목인 [녹터널 애니멀스]는 또 하나의 힌트가 된다. '녹터널 애니멀스'는 ‘야행성 동물’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매일 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잔’의 캐릭터를 대변하고 있다.

메인 포스터, 예고편 공개만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는 제73회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에 이어,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감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돼 화제를 낳은 작품이다. 미국 작가 오스틴 라이트의 소설을 각색했으며,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에이미 아담스, 제이크 질렌할을 비롯하여 마이클 섀넌, 애런 존슨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톰 포드 감독 특유의 내밀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스토리에 감각적인 볼거리가 더해져 관객들을 매료시킬 감성 스릴러 [녹터널 애니멀스]는 1월 12일 개봉한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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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가졌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수잔’어느 날, 소설가를 꿈꾸던 헤어진 연인 ‘에드워드’로부터‘녹터널 애니멀스’라는 제목의 소설을 받는다. 그의 이야기 속 슬프고 폭력적인 사연의 주인공이 되어 있는 ‘수잔’은 잊었던 과거의 기억으로 혼란과 충격에 빠지게 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UP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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