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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질렌할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환상적인 작품"

16.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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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코드][나이트 크롤러][데몰리션]의 제이크 질렌할이 촬영을 마친 봉준호 감독의 작품 [옥자]에 대해 언급했다.

7일(현지시각) 콜라이더와 인터뷰를 가진 제이크 질렌할은 최근 참여한 작품들에 대해 설명하며 봉준호 감독과 함께 작업한 [옥자]에 대해 극찬하며 작품의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옥자]는 환상적인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은 정말로 매혹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다. [옥자]는 그의 전작인 [설국열차][마더][괴물]을 한데 섞어 하나의 작품 으로 완성시킨듯 하다. 아마도 그것은 그만이 가지고 있는 인디영화적 개성을 거대한 아이디어 속에 주입한 것과 같다. 너무나 멋있고, 대단한 행동이다. 또한 이 영화는 어른-어린이 영화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판의 미로]와 비슷한 특징을 지녔다고 할까? 하지만 봉준호 감독만의 개성이 잘 담겨 있으며, 틸다 스윈튼이 등장하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한국적이면서 미국적인 정말 멋진 작품이다."

[옥자]에 대한 작품적 특징이 아직까지 불분명한 가운데 제이큰 질렌할의 인터뷰는 [옥자]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를 대략적으로 암시해주고 있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개성이 담겨있는 것은 물론이며, 인디 영화적 특징이 언급된 것으로 볼 때 약간은 상식을 벗어난 묘사가 등장할 것으로 추측된다.

여기에 [판의 미로]가 언급된 것으로 볼 때 [옥자]는 소녀의 성장과 모험을 기이하게 그린 작품으로 불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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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의 공식 스틸. 왼쪽이 '낸시 미란도'역의 틸다 스윈튼, 오른쪽은 '프랭크 도슨'역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사진출처:NETFLIX)

[옥자]는 '미자(안서현 분)’라는 이름의 어린 소녀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거대 동물 옥자가 막강한 다국적 기업에 의해 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등의 헐리웃 스타들을 비롯해 한국배우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 윤제문 그리고 [워킹데드]의 스티븐 연이 참여했다. 

브래드 피트, 데드 가드너, 제레미 클레이너, 김태완, 최두호, 서우식 그리고 봉준호가 제작자로 참여하며 플랜 B와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가 제작을 맡았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프랭크]의 존 론슨이 각본을, [델리카튼슨 사람들][세븐][이민자]를 촬영한 세계적인 거장 다리우스 콘쥐가 촬영감독으로 합류해제작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옥자]는 2017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미국에서는 한시적으로 극장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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