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또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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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또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다?

16.10.26 18:03

*[닥터 스트레인지]와 관련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관람 하신 이후에 읽으시기 바랍니다.

개봉과 동시에 흥행 가속을 달리고 있는 마블의 하반기 기대작 [닥터 스트레인지]와 관련해 흥미로운 후일담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있다.

25일(현지시각) IGN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감독 스콧 데릭슨을 인터뷰한 기사를 통해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영화에서 1인 2역을 한 사실을 전하게 되었다.

영화의 마지막 매즈 미켈슨이 연기한 악역 케실리우스를 통해 공포적 존재인 도르마무가 인류를 집어삼키려는 장면이 등장한다. 거대한 형상을 지닌 도르마무의 모습이 마치 타노스와 비슷해 그 캐릭터를 연기한 조쉬 브롤린이 연기했을 거라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IGN의 확인 결과 도르마무를 연기한 배우는 전혀 예상 밖의 존재였다.

스콧 데릭슨 감독은 "우리는 이 캐릭터가 CG로 완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프로덕션 과정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본인이 해보겠다라는 의사를 전달했고, 우리는 그의 아이디어에 흥미를 보였다. 극 중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기한 만큼 도르마무를 더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도르마무의 정체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라고 확인시켜 주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도르마무의 모션 캡처 형상을 직접 연기했으며, 목소리는 무명의 영국 배우가 맡은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