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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이 멸망하다! 비장함이 담긴 세 번째 울버린 시리즈 [로건] 첫 예고편

16.10.21 10:35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가 될 [로건]의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뮤턴트와 히어로가 모두 최후를 맞이한 절망의 시대 속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히어로 '노인 울버린'의 활약을 그린 코믹스 '올드맨 로건'을 원작으로 한 이번 시리즈는 삶과 죽음의 의미 그리고 비장미가 담긴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져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에 대한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공개된 예고편은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조니 캐쉬의 노래 'Hurt'를 메인 음악으로 두고 있다. 시기상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번 시리즈는 메인 음악이 지닌 의미처럼  뮤턴트가 모두 멸종한 절망의 시대를 담고 있다. 

프로패서 X의 힘 잃은 목소리, 울버린의 뮤턴트 멸종을 암시하는 대사 그리고 등장한 장례식 장면은 그러한 절망의 순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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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운명은 남아있는 뮤턴트인 울버린과 프로패서 X 에게도 다가오게 된다. 젊은 시절 상처가 나면 금방 치유되던 그의 힐링팩터는 나이가 들면서 흉터를 남길 정도로 약해지게 되고, 인류 최고의 정신능력을 지닌 프로패서 X 또한 나이가 들면서 예전 같은 힘을 발휘하기 어려워졌다.

그런 와중에 울버린 자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뮤턴트 소녀가 등장하고 (X-23 으로 추점) 소녀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프로패서 X를 통해 전해 듣게 된다. 로건은 소녀를 통해 자신이 잃고 있었던 자아에 대해 다시 고민하기 시작한다. 

한편 뮤턴트를 사냥하는 이번 시리즈의 악역인 도널드 피어스(보이드 홀브룩)가 자신의 일행을 이끌고 이들을 추적하게 되자, 로건은 마지막 힘을 발휘해 자신이 지켜야 할 가치를 위해 싸우려 한다. 

[로건]은 울버린의 또 다른 이름으로, 울버린이 돌연변이로서 붙여진 이름이라면, ‘로건’은 그의 인간 본래의 이름이다. 확정된 제목으로 미루어 볼 때 특별한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로서뿐만 아니라, 지금껏 보지 못한 울버린의 새로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울버린] [아이덴티티] [3:10 투 유마] [나잇&데이]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 받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내년 3월 개봉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20세기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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