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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밀정] 특별 출연신 공개! 역할은?

16.08.10 17:41


송강호, 공유의 [밀정]에 이병헌이 깜짝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병헌이 이번 영화에서 맡을 역할은 의열단장 ‘정채산’으로 작품속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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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연기하는 ‘정채산’은 3.1 운동 이후,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일제의 주요 거점파괴와 암살을 위해 의열단을 결성한 의열단장으로 일본 경찰의 지속적인 주시를 받고 있는 인물.

많은 작전을 이뤄내면서도 자신의 존재를 적에게 들킨 적이 없는 ‘정채산’은 단원들에게조차 자신의 이동경로를 밝히지 않을 정도로 철두철미한 성격으로, 독립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굳은 신념을 지닌 캐릭터다. 

이병헌은 특유의 강렬한 포스와 눈빛으로 ‘정채산’이라는 인물의 굳은 기개와 강인한 내면을 완벽하게 흡수해으며, 압도적인 등장으로 극의 전개에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달콤한 인생](2005) [놈놈놈](2008) [악마를 보았다](2010) [밀정](2016)에 이르기까지. 벌써 네번째 작품으로 만나는 김지운 감독과 이병헌은 꾸준히 함께 작업을 하며 빼놓을 수 없는 영화적 동지가 되었다.

여기에 송강호와 이병헌 역시, [공동경비구역 JSA](2000)를 시작으로 [놈놈놈](2008), [밀정](2016)까지 8년 마다 한 작품에서 만나며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창조해왔다. 이렇게 영화라는 장르 안에서 함께 호흡해 온 이들의 만남은 [밀정]을 통해 그 진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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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정채산’ 역의 출연 제의를 받아들이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그는 “김지운 감독님, 송강호 선배님과는 [놈놈놈]이 끝나고 8년 만에 촬영 현장에서 만나게 된 것 같다. 두 사람과 오랜만에 함께 하면서무척 설레는 작업이었다. 옛추억도 떠오르면서스스로에게도 뜻 깊은 촬영이 된 것같다. [밀정]이라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이 멋진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된다”라며 [밀정] 특별출연의 소감을 밝혔다. 

[밀정]은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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