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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형들이 돌아왔다!" [트레인스포팅 2] 흥분되는 티저 예고편 공개

16.07.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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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이자, 대니 보일 감독과 이완 맥그리거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트레인스포팅]이 21년만에 귀환을 알리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41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원작 영화를 인상 깊게 본 관객들의 마음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열차 소리와 함께 [트레인스포팅]의 메인 테마인 이기 팝(Iggy Pop)의 'Lust for Life'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이윽고 기차가 지나가자 [트레인스포팅]의 등장인물인 네 명의 모습이 등장한다. 

헤로인에 취한 사회 부적응자 '스퍼드' 역의 이완 브렘너, 영화의 주인공인 '마크 랜턴' 역의 이완 맥그리거, 헤로인과 범죄도 적당히 저지르는 겉멋 든 양아치 '식보이' 역의 자니 리 밀러, 화가 나면 폭력을 주체하지 못하는 다혈질의 사나이 '벡비'역의 로버트 칼라힐.

1편에서 헤로인에 중독된 청년들이었던, 이들이 20년 만에 모여 어떤 일을 저지르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1편의 배역과 배우 그대로 모였다는 점에서 이번 속편의 의미는 남다르다.

[트레인스포팅]은 어빈 웰시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1996년 작품으로, 헤로인에 중독된 청년들의 시선에서 진행되는 사건, 사고 그리고 인생에 관한 주제를 강렬하게 담은 영화다. 감각적인 영상과 편집, 사회와 시대에 관한 파격적인 메시지와 주제관을 내세워 90년대 최고의 영화로 자주 언급되었다. 

원작자인 어빈 웰시는 2002년 '트레인스포팅'의 후속작인 '포르노'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속편은 '포르노'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노'는 세 친구를 떠나 암스테르담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던 렌튼이 고향인 스코틀랜드에 돌아와 포르노 산업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대니 보일 감독과 1편의 출연진이 함께한 [트레인스포팅 2]는 영국 기준으로 2017년 1월 27일 공개된다. 


▲[트레인스포팅](1996) 예고편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Sony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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