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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차승원의 [고산자, 대동여지도] 티저 예고편 공개

16.07.06 10:57


강우석 감독의 스무 번째 작품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지도가 곧 권력이자 목숨이었던 시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를 탄생시킨 ‘고산자 김정호’의 드라마틱한 발자취를 담아낸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미천한 신분으로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고산자(古山子)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티저 예고편은 세계적 수준의 목판지도로 인정받는 대동여지도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냈다. 또한 오로지 백성들과 나누고자 하는 일념으로 지도를 만들었던 ‘김정호’의 일생이 그의 발길이 머물렀던 대한민국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펼쳐져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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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고편은 불에 타 들어가는 지도의 모습이 “천하고 무지한 백성들이 지도는 알아서 무엇하나. 나라에서 가라는 대로 가고, 오라는 대로 오면 되는 것을”이라는 대사와 함께 시작되어 권력이 지도를 독점했던 당시 시대적 배경을 보여준다. 

뒤이어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그 뜻이 드높았으니 그의 이름 고산자(古山子)였다”는 카피와 함께 홀로 지도를 펼쳐 들고 있는 ‘김정호’의 모습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백성을 위해 조선 팔도 발이 닿을 수 있는 모든 곳, 눈으로 바라본 모든 것을 지도에 담고자 했던 ‘김정호’의 모습이 그려진 예고편은 어떠한 난관 속에서도 지도를 포기하지 않는 꿋꿋한 모습으로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특히 나라의 모든 것이 담긴 지도를 백성들에게 배포할 수 없다는 ‘흥선대원군’과 그럼에도 백성을 믿어야 한다는 ‘김정호’의 팽팽한 대립이 영화적 긴장을 더하는 가운데, 마지막 놀라움으로 이어지는 ‘김정호’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2009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박범신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자 30여 년간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온 강우석 감독의 첫 사극 작품으로, ‘김정호’ 역의 차승원을 비롯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 등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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