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ising

"성룡이 19금 영화에?"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던 톱스타들

16.07.01 17:42


세계적인 톱스타가 되기전 , 성인 영화에까지 출연할 정도로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무명 시절을 보내야 했던 스타들은 누구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근육이 부족한 청년 시절에 출연한 '실베스타 스텔론'

9.jpg

실베스타 스텔론의 무명 시절은 참담했다. 경제적으로는 파산했으며, 노숙 생활을 전전했지만, 연기자 꿈만은 버리지 못했다. 이를 위해 연극, 엑스트라는 물론 포르노 영화에 출연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그의 공식 필모그래피에 두 번째 작품으로 등록된 [The Party at Kitty and Stud's]는 1970년 단 돈 200달러에 출연한 작품이었다. [록키] 출연 전 허름한 몸매를 유지해야 했던 그의 앳된 모습이 담겨있으며, [록키]로 스타가 된 이후 [이탈리아 종마]라는 이름으로 제목이 수정돼 비디오로 유통되기도 했다. 


십대시절 부터 성인 영화에 출연했던 섹시스타 '서기'

10.jpg

전성기 시절 섹시스타로 이름을 알린 서기는 무명 배우였던 17세에 성인 영화에 출연했던 적이 있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출연 사실을 고백한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시절 결정한 행동 이었다.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너무 '멋진' 근육 때문에…게이들의 스타였던 '아놀드 슈워제네거'

11.jpg

이 사례는 영화가 아닌 화보 관련 일화. 보디빌딩 대회 우승으로 스타가 된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영화에 데뷔하기 전 여러 잡지사의 화보 요청을 받게 된다. 그중에는 누드 화보를 의뢰한 잡지사가 있었는데, 하필 그곳이 당시 유명 게이 잡지인 '블루 보이' 매거진이었다. 합당한 계약을 맺은 슈워제네거는 과감한 '근육 누드' 화보를 선보이게 되고, 계약금과 함께 수많은 남성 팬들의 팬레터를 덤으로 받게된다.. 


성인물 출연 여부 논란을 낳은 영원한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

12.jpg

헐리웃의 전설적인 섹시스타 마릴린 먼로는 19세 무명 시절 노마 진 이라는 본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다 6분 30초 분량의 성인물을 찍게 된다. 마릴린 먼로가 사망한 이후 문제의 성인 영상이 알려지게 되었고, 영상의 진위에 대한 논란이 오가게 되었다. 1996년 미국영화협회가 문제의 영상을 분석해, "마릴린 먼로가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후 영상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2억 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된다. 


"멀더, 대체 과거에 뭘 한 거죠?" [X 파일] 스타 '데이빗 듀코브니'

13.jpg

[X 파일]의 스타 데이빗 듀코브니는 14세 사춘기 시절에 섹스 중독에 빠지다 여러 여성들과 관계를 맺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포르노에 탐닉하다 무명 배우 시절인 1992년 성인 영화 [레드 슈 다이어리]시리즈에 출연했다. 40대 후반의 중년이 된 2008년 듀코브니는 자신의 이런 부끄러운 과거와 증세를 고백하며, 재활원에 들어가 치료를 받게 된다. 만약 그가 [X 파일]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성인 배우이자 섹스 중독자로 오랫동안 남겨졌을 것이다. 


과거를 숨기고 싶었던 '카메론 디아즈'

14.jpg

짐 캐리 주연의 영화 [마스크](1994)의 섹시한 조연으로 이름을 알리기 전 카메론 디아즈는 무명 시절 성인 비디오(AV) 업계에 활동한 바 있다. 90년대 후반 잇따른 작품의 흥행으로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그녀는 자신의 과거 성인 영화 출연 사실을 숨겼지만, 2004년 문제의 영상물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되면서 곤욕을 치러야 했다. 


"멀더, 나도 같은 시리즈에 출연했어!" [프렌즈] 스타 '맷 르블랑'

15.jpg

[X 파일]의 데이빗 듀코브니가 출연한 [레드슈 다이어리]에는 또 한 명의 익숙한 스타가 출연하는데, 바로 시트콤 [프렌즈]에서 핫가이 조이로 출연한 맷 르블랑 이다. 출연 시기는 무명 시절이었던 90년대 초반으로 듀코브니와 비극했다.  이 두 배우가 출연한 [레드슈 다이어리]는 에로 영화계의 거장 잘만 킹이 연출한 작품으로, 단순한 B급 에로 영화로 정의하기에는 영상과 연출력 모두 수준급이었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마 그들은 잘만 킹의 영화라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을 삼지 않았을까?


"이걸 에로 영화로 봐야하나?" [칼리굴라]의 헬렌 미렌

16.jpg

잘만 킹과 함께 에로영화의 또 다른 거장으로 추대되고 있는 틴토 브라스 감독의 1979년 영화 [칼리굴라]는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서사적인 작품이지만, 영화의 내용은 탐욕, 광기, 성애에 빠진 로마 제국의 피페한 내면을 담고 있었다. [칼리굴라]는 단순한 성인 영화로 규정할 수 없는 작품이지만, 틴토 브라스 감독의 연출 관과 작품의 성향상 노출이 심한 성인 작품으로 규정하는 시각도 많다.  당시 신인이던 헬렌 미렌은 섹슈얼한 작품과 누드 씬을 전문으로 한 성인 영화에 자주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다, 이 영화를 통해 에로 연기의 정점을 찍기에 이른다.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여왕 전문 연기를 선보이는 지금과 비교하면 과거 그녀의 활동이 의외였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그  때의 강렬한 경험들이 지금의 높아진 위상을 만든 원동력이 된 것 아니었을까?


정말로 성인 영화에? 세계 최고의 액션스타 '성룡'

18.jpg


다음은 모두가 의외로 여길 스타. '살아있는 특수효과'로 인정받는 성룡도 무명 시절이었던 그는 스턴트맨과 엑스트라로만 돈을 벌기가 쉽지 않자 1970년대에 성인 비디오 영화에 출연하기에 이른다. 출연작의 이름은 [올 인 더 패밀리]라는 영화로, 코믹적인 요소가 가미된 성인 영화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룡은 자신의 성인 영화 출연을 개의치 않다는 듯 "무명 배우가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성인 영화 출연은 당연한 수순이다. 당시의 성인 영화는 지금처럼 수위가 강하지도 않았다."라며 당당하게 자신의 과거 이력을 밝혔다. 

자료출처:IMDB, emgn.com, omplex.com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emgn.com)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