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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엑스맨], [어벤져스]에 가입한다? 폭스, 마블과의 작업 관심

16.06.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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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이 스파이더맨에 이어 20세기 폭스에 판권이 속한 엑스맨과 판타스틱 4 까지 품을 수 있을까? 최근 그와 관련한 가능성이 점쳐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감독 케빈 스미스의 팟캐스트 방송 '팻맨 온 배트맨'의 프로듀서 맷 키는 지난 22일 영화 매체 콜라이더의 온라인 방송 '콜라이더 히어로'의 게스트로 출연해 20세기 폭스와 마블의 콜라보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했다.

맷 키는 "최근 내부소식통을 통해 전해 들었는데, 두 회사가 아직 직접적인 협의 단계를 거치지 않았지만, 폭스가 마블과 작업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소니의 스파이더맨과 함께한 결과물이 너무 잘 나왔기 때문인것 같다."고 말하며 "하지만 실제로 두 회사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것 같다."고 전했다. 

소니의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이후 여러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폭스 또한 현재 보유중인 히어로 캐릭터의 장기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원작자인 마블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절실한 상황이다. 

[판타스틱 4]는 보기 좋게 실패했으며, [엑스맨]과 [울버린] 솔로 영화 시리즈는 이야기의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최근 [데드풀]의 성공으로 19금 히어로 영화의 가능성을 맛봤지만, 지속적인 세계관 확장을 위해서는 현재 마블이 보유한 일부 캐릭터와 세계관의 만남이 필요하다. 

원작 시리즈에서 엑스맨, 판타스틱 4 그리고 어벤져스의 만남이 여러 번 진행된 만큼, 두 회사의 합의만 이뤄진다면 이들의 만남이 이뤄지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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