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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스타트렉:비욘드] 저스틴 린 감독이 '영화계의 난제' [아키라] 연출?

16.06.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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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번이 제작이 무산돼 '영화계 난제'로 불린 일본 애니메이션 [아키라]의 실사화가 다시 수면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비록 루머성 소식이지만, 신뢰할만한 미디어 관계자를 통해 언급되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믿어도 될만한 정보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영화 방송 '팝콘 토크 네트워크'는 24일 'Meet The Movie Press'라는 코너에 '더 랩'의 제프 스나이더 기자를 초청해 [아키라]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제프 스나이더는 이 자리에서 영화 판권을 확보한 워너브러더스가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곧 개봉을 앞둔 [스타트렉:비욘드]를 연출한 저스틴 린 감독을 [아키라]의 연출자로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나이더 기자는 저스틴 린 감독은 워너브러더스와 함께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출연할 [스페이스 잼 2]를 기획중이며, 작업이 끝난후 저스틴 린 감독에게 [아키라]의 연출을 제안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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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는 오토모 가츠히로의 1988년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3차 대전 이후의 혼란스러운 미래 도시 '네오 도코'를 배경으로 한 SF 액션 어드벤처 작품이다. 희망을 잃어버린 채 온갖 폭력과 난동을 피우는 소년 데츠오가 정부의 초능력 실험체와 충돌한 후 엄청난 힘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아키라]는 헐리웃의 여러 제작자들이 영화화 하려 했지만, 여러번 무산된 바 있다. 2011년까지 영화화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자로 참여하였다. [프롬헬][일라이]를 연출한 알렌 휴즈 감독이 연출을, 제임스 맥어보이,로버트 패틴슨 등의 배우들이 주연 물망에 오르기도 했지만 2013년 백지화 되었다.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할 것이라는 루머와 [매드맥스]의 조지 밀러 감독에게 제안이 들어갔다가 거절되었다는 소식이 지속적으로 전해지고 있어, 조만간 실사화와 관련된 소식이 분명하게 전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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