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성장에 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논쟁을 불러온 영화 [말로니의 두 번째 이야기]가 오는 7월 14일 개봉 확정과 함께 포스터,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세상이 버린 소년 말로니의 새로운 인생을 향한 두 번째 기회를 그린 영화 [말로니의 두 번째 이야기]는 역사상 최초 여성 감독 작품으로 칸 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며 전세계의 이목을 모은 화제작이다.
영화제 당시 성장기의 분노와 혼란스러움, 이에 대처하는 사회의 시스템과 어른들이 가져야 할 믿음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놓쳐서는 안 되는 영화’(The upcoming)라는 극찬과 함께 [쉘부르의 우산]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까뜨린느 드뇌브를 비롯 신예 로드 파라도의 연기까지, 배우진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신인 배우 로드 파라도의 신들린 주연급 연기”(Hollywood Reporter), “로드 파라도는 신인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말로니 역에 완벽히 빠져들었다”(What Culture) 등 외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말로니 역의 로드 파라도는 프랑스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와 루미에르 어워즈에서 각각 신인 연기자상을 받으며 단숨에 평범한 고등학생에서 프랑스 영화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7월 14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주인공 말로니의 어딘가를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끈다. 거친 10대를 지나는 고뇌와 반항기를 엿볼 수 있는 것. 또한 ‘그 누구도 아닌 널 위한 거야’라는 그를 향한 끊임없는 믿음을 보여주는 카피와 함께 ‘마지막 기회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문구는 세상에 대한 힘겨운 싸움을 해나가는 말로니가 과연 어떻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보도 스틸은 외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배우들의 열연을 느낄 수 있다. 말로니 역의 로드 파라도의 너무나도 사실적인 반항아 모습은 물론 가정 법원의 재판관으로 변신한 까뜨린느 드뇌브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함께 어우러져 이목을 집중 시킨다. 특히 말로니가 재판장에 서있는 장면, 갱생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는 장면 등에서는 싸움이 일어나기 직전의 팽팽한 긴장감마저 보이며, 극 중 둘의 관계와 말로니의 변화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리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말로니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7월 14일 개봉한다.
-줄거리-
마약 중독에 빠진 엄마 때문에 6살부터 보호시설에 살게 된 말로니(로드 파라도). 이미 어릴 적 아빠는 세상을 떠났고 엄마는 마약에, 새로운 남자친구들에 빠져있다. 결국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한 채, 무관심과 외로움 속에 그의 텅 빈 마음은 절도, 폭행 등 온갖 악행으로 채우게 된다. 말로니는 온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는 엄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보호시설에 있는 동생을 사람들 몰래 데리고 나온다. 하지만 무면허로 훔친 차를 운전하던 말로니는 차 사고를 낸다. 도를 넘어서는 그의 행동에 어려서부터 말로니를 담당해 온 소년법원의 플로렌스 판사(까뜨린느 드뇌브)는 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