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 2]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실상 성공적인 호러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되었기에 제작사의 입장에서는 속편을 제작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공포 영화로 다시 돌아온 제임스 완 감독 또 한 여러 인터뷰를 통해 [컨저링]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속편인 [컨저링 3]의 제작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12일, 시네마 블렌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제임스 완은 [컨저링 3]의 내용이 될 수 있는 소재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속편이 제작된다는 가정하에) 우리는 런던 스타일의 고전적인 미국 늑대인간 이야기를 다룰 수도 있다. 생각만 해도 멋진 이야기다. 마치 워렌 부부가 '바스커빌 가의 개'(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코난 도일의 추리 소설)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것과 같다. 정말로 대단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실제로 워렌 부부가 남긴 자료에는 악령들의 이야기 외에도 늑대인간에 관한 사건 파일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 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1991년 [Werewolf: A True Story of Demonic Possession]이라는 도서로 출간된 바 있다.
아직 [컨저링 3]에 대한 공식적인 제작 계획은 없지만, 속편이 제작된다면 악령이 아닌 늑대인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가능성이 높으며 고전 영화의 분위기를 살려줄 클래식 공포를 지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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