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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속편 나온다! 멜 깁슨 참여, 내용은?

16.06.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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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토의 십자가 고난을 생생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은 멜 깁슨 감독의 연출작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004)의 속편이 제작될 예정이다.

헐리웃 리포터는 9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영화의 연출을 맡은 멜 깁슨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후속 이야기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하며, [브레이브 하트]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른 랜달 월레스와 각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랜달 월레스는 [브레이브 하트] 외에도 멜 깁슨이 주연을 맡은 베트남 전쟁 영화 [위 워 솔저스](2002)의 감독, 각본을 맡았을 정도로 멜 깁슨과 여러 영화 작업을 해온 인연이 있다. 2014년 기독교 영화 [천국에 다녀온 소년]의 감독과 각본을 맡은 경력이 있어, 종교 영화 제작에 있어서도 전문적이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후속은 죽음에서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월레스는 "나는 항상 이 이야기(부활)를 하고 싶었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시작이며,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라고 말했다. 

2004년 개봉 이후 무려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당시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다시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총 제작비 3,000만 달러로 제작돼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벌어드리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시대상의 고증을 생생하게 표현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멜 깁슨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스릴러 [블러드 파더]와 연출을 맡은 2차 세계 대전 전쟁 영화 [핵소 리지]의 하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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