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캡틴 마블]의 유력한 후보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인물이었다.
버라이어티는 1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영화 [룸]으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받은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의 여주인공 캐롤 댄버스 역의 유력한 후보에 올랐다고 전하며, 현재 협상 단계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마블은 이 보도와 관련해 아직까지 노코멘트를 취하고 있지만, 캐스팅 관련 소식을 정확하게 보도한 버라이어티의 보도라는 점에서 브리 라슨의 [캡틴 마블] 캐스팅은 유력해 보인다.
[캡틴 마블]의 후보에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에밀리 블런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샤를리즈 테론,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의 레베카 퍼거슨이 언급된 바 있었지만, 쟁쟁한 후보들을 재치고 브리 라슨이 1순위에 올랐다는 점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배우를 톱스타로 키우는 마블의 전략이 이번에도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브리 라슨은 1989년생의 미국 출신의 배우로 영화 [숏 텀](2013) [룸](2015) 등 화제의 독립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어 다채로운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엔터테이너다.
[룸]을 통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함으로써 한층 주가를 올리고 있는 브리 라슨은 톰 히들스턴, 사무엘 L.잭슨이 출연하는 [킹 콩]의 프리퀄 영화 [콩:스컬 아일랜드]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블록버스터 영화 출연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캡틴 마블]은 캐롤 댄버스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 물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초인적인 힘과 스피드, 비행능력, 뛰어난 격투 실력, 주변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에너지 블라스트를 발사하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다. 아름다운 미모와 섹시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인기 여성 히어로 순위에 자주 거론되고 있다
마블 최초이 여성 히어로 영화라는 점에서 갤 가돗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워너브러더스의 [원더우먼]과 비견될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니콜 펄만, [인사이드 아웃]의 메간 리퍼브가 각본 작업을 진행 중이며, 북미 기준으로 2019년 3월 8일 개봉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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