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샌 안드레아스]에 출연하며 흥행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프로레슬러 출신의 스타 배우 드웨인 존슨이 새로운 차기작으로 히어로 어드벤처물 [닥터 새비지]를 예약하게 되었다.
드웨인 존슨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닥터 새비지]의 제작진과 만남을 가진 모습을 공개하며, 자신의 캐스팅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연출을 맡은 [아이언맨 3]의 쉐인 블랙 감독과 각본을 맡은 척 몬드리와 안소니 바자로지가 함께했다.
[닥터 새비지]는 1933년 유행한 펄프 매거진( 미국에서 1920∼1940년대에 크게 유행한 싸구려 잡지)에 연재된 헨리 W. 랄스톤의 동명의 어드벤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초인적인 힘, 완벽한 신체, 지능을 모두 갖춘 모험가이자 과학자인 새비지의 활약을 그렸다. 1975년 [초인 사베지]라는 이름으로 영화화 된 바 있으며, [타잔] 시리즈로 잘 알려진 론 엘리가 주연을 맡았다.
현재 [닥터 새비지]는 각본 작업 중이며, 촬영 일정과 개봉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드웨인 존슨은 [닥터 새비지] 외에도 수많은 차기작들이 예정되어 있다. 올여름에는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와 액션 코미디 [센트럴 인텔리전트]의 개봉을 준비 중이다.
얼마 전에는 직접 제작에 참여한 [베이워치]의 촬영을 종료한 바 있으며, 현재는 [분노의 질주 8]을 촬영하고 있다. 확정된 차기작으로는 2017년 [잃어버린 세계 3] [쥬만지] 리메이크 버전, 2018년 [잃어버린 세계 4], 2019년 DC 코믹스 히어로물 [샤잠!]이 있으며, [샌 안드레아스 2]도 논의 중에 있다.
한편 [닥터 새비지]의 연출을 맡은 쉐인 블랙은 올해 러셀 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한 연출작 [나이스 가이즈]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닥터 새비지]외의 차기작으로 새로운 [프레데터] 영화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