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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됭게르크] 촬영 현장

16.05.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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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인셉션][인터스텔라]의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됭게르크]가 촬영 현장 이미지를 온라인과 SNS를 통해 공개했다. 현재 [됭게르크]는 촬영을 위해 프랑스, 네덜란드, L.A, 영국의 해변에 각기 다른 세트장을 구성중이며, 조만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프랑스의 사진작가인 피에르 볼롯은 지난 18일부터 놀란의 영화 촬영 현장을 방문해 촬영 준비에 분주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모습과 영화의 규모를 짐작게 하는 세트장을 촬영해 SNS에 게시했다. 


사진은 CG를 거부하고 실제 크기의 세트와 장비를 직접 완성해 2차 세계 대전의 치열한 전장을 담아내려는 놀란의 모습과 완벽하게 복원된 세트장, 촬영 현장이 될 해변의 모습이 다양하게 포착되었다. 

영화 [됭게르크]는 '됭케르크의 기적'으로 불리는 최대 규모의 연합군 구출 작전을 그린 전쟁 영화로, 1940년 독일 나치군에게 쫓기던 벨기에군, 영국 원정군(BEF), 프랑스군 등 총 34만여 명을 구출해 내 나치에 일격을 당한 연합군이 반격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된 작전으로 영국군 함대, 민간 선박, 어선을 포함한 총 850여 척의 선박이 동원된 대규모 작전으로 영화화될 경우 매우 큰 규모의 작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의 공식 시놉시스 또 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내용으로 해변에 갇힌 군인들의 공포와 이들을 구출하려는 연합군의 작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번 작품에서 CG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대신 박물관에 전시 중인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전함을 비롯해, 실제에 가까운 세트장 구축, 대규모의 엑스트라 인원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65mm의 아이맥스 카메라가 동원돼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줄 예정이다. 

[매드맥스]의 톰 하디,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언스, [작전명 발키리]의 케네스 브레너, [다크나이트]의 킬리안 머피, 영국 가수 출신인 해리 스타일스가 이번 프로젝트에 캐스팅되었다. 

[됭게르크]는 2017년 7월 공개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피에르 볼롯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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