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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항쟁 영화' [택시운전사] 캐스팅 확정! 송강호의 파트너 토마스 크레취만은 누구?

16.05.23 09:13


송강호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던 장훈 감독의 신작 [택시운전사]에 독일을 대표하는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의 합류가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쇼박스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강호와 토마스 크레취만의 [택시운전사] 출연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한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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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는 1980년,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취재에 나선 독일기자를 우연히 태워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송강호가 택시운전사 '만섭' 역에, 독일의 대표배우로 불리는 토마스 크레취만이 목숨을 걸고 현장을 기록한 독일기자 '피터' 역에 캐스팅됐다. 이렇게 한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두 명배우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택시운전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마스 크레취만(Thomas Kretschmann)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킹콩] [원티드] [작전명 발키리]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독일의 대표배우다. 

[피아니스트]에서 폐허 속 유대인 피아니스트를 돕는 독일군 장교 역을 통해 체제를 넘어선 인간애를 보여줬던 그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악당 ‘바론’ 역으로 출연하며 극과 극의 이미지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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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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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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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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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2014) 쿠키 영상에서

이처럼 여러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국과 독일의 대표 배우들의 만남이 기대되는 가운데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가 연기할 택시운전사 '만섭'과 토마스 크레취만이 연기할 독일 기자 '피터'는 서로 제대로 말도 통하지 않은 채 함께 사선을 넘나드는 모습을 그리며 우정 그 이상의 호흡을 선보일 전망이다.

[의형제]에서 전직 국정원 요원과 버림받은 북한 간첩 사이의 따뜻한 형제애와 우정을 끌어냈던 장훈 감독이기에 이번 송강호와 토마스 크레취만의 시너지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한 [의형제][고지전] 등의 작품을 통해 극화하기 쉽지 않은 이슈를 가슴 따뜻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장훈 감독의 연출력이 국적을 뛰어 넘은 교감을 어떻게 풀어낼 지도 관심을 모은다.

[의형제]에 이은 장훈 감독과 송강호의 두 번째 만남, 여기에 토마스 크레취만이 합류하면서 한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두 명배우의 특별한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인 영화 [택시운전사]는 오는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쇼박스,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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