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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잃은 남자의 이상한 변화 [데몰리션] 6월 개봉 확정

16.05.16 10:27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아카데미 수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와일드]의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연출한 영화 [데몰리션]이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투모로우][러브&드럭스][소스코드][브로크백 마운틴] 등 극과 극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인서전트][버드맨][다이애나]의 미모의 연기파 배우 나오미 왓츠가 호흡을 맞췄을 뿐만 아니라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의 차기 주인공 후보 중 최종 6인에 오르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은 신예 배우 유다 르위스까지, 영화 [데몰리션]은 자타공인 최고의 감독과 배우의 만남으로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이크 질렌할은 이번 작품에서 아내를 교통사고로 잃은 후, 상실감에 인생을 하나씩 분해하기 시작한 남자 ‘데이비스’로 분해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 중 가장 강렬하다!”(Daily Express), “제이크 질렌할 사상 최고의 캐릭터”(Austin American-Statesman) 라는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한층 더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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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그날 이후... 사소한 삶을 들여다보게 됐다”는 감각적인 카피와 함께 선글라스와 헤드폰으로 눈과 귀를 가린 채 인파들 속에서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제이크 질렌할의 무감각한 표정을 통해,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그의 상실감에 공감하게 만든다. 

그리고 현실에 지친 모습으로 수화기를 든 나오미 왓츠의 희미한 미소는 앞으로 이들에게 펼쳐질 여정을 예고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 마크 발레 감독과 제이크 질렌할, 나오미 왓츠의 만남으로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감각적인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데몰리션>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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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성공한 투자 분석가 데이비스(제이크 질렌할). 다음 날,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한 그를 보고 사람들은 수근거리고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살아가는 데이비스는 점차 무너져간다. 아내를 잃은 날, 망가진 병원 자판기에 돈을 잃은 데이비스는 항의 편지에 누구에게도 말 못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어느 새벽 2시, 고객센터 직원 캐런(나오미 왓츠)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카렌과 그의 아들 크리스(유다 르위스)를 만나면서부터 출근도 하지 않은 채, 마음 가는 대로 도시를 헤매던 데이비스는 마치 자신의 속을 들여다 보는 것처럼 망가진 냉장고와 컴퓨터 등을 조각조각 분해하기 시작하고 끝내 아내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집을 분해하기로 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메인타이틀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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