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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미래다! [무서운 이야기 3:화성에서 온 소녀] 예고편 공개

16.04.21 13:13


3년 만에 돌아온 옴니버스 호러 시리즈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가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납치된 여고생이 연쇄 살인마에게 네 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2012), 사후 세계와 죽음의 공포를 그린 [무서운 이야기 2](2013)에 이어, 3년 만에 돌아 온 세 번째 작품이다.  

이전 시리즈보다 더 강렬하고 섬뜩하게 돌아온 공포를 예고하는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았다.

영화 [장례식의 멤버]로 제5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부분에 공식 초청된 바 있는 신예 백승빈 감독이 [여우골]을 연출하고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와 [무서운 이야기]의 ‘앰뷸런스’를 연출하며 공포 영화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선, 김곡 감독이 각각 [로드레이지]와 [기계령]을 맡았다. 또한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간신][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감독이 전체 이야기를 하나로 엮는 브릿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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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2012) 후 4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그룹 2AM 출신 배우 임슬옹과, 드라마 [밀회]와 [파랑새의 집] 등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경수진, 영화 [파수꾼][전설의 주먹][오피스][동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정민과 드라마, 공연, 예능에 이어 첫 스크린에 도전한 배우 홍은희, 그리고 영화 [간신][해어화]에서 선굵은 연기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차지연이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인간들은 파괴적이고 또 서로한테 잔인하고..”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하며 공포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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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6년에서 1416년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공포설화 [여우골]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외딴 산골, “이 세상에서 단 하나 두려운 것이 있다면 여우”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촛불이 꺼지자, 정체 모를 무언가의 섬뜩한 모습이 드러나며 숨막히는 공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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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 괴담 [로드 레이지]에서는 도로를 무섭게 질주하는 덤프 트럭 안, 운전자의 사악한 웃음 소리 뒤로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우리가 뭘 잘못했다고, 이 또라이 XX야!”라며 울부짖는 여자의 목소리가 스릴 넘치는 공포를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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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호러 [기계령]에서는 “권장소비기간을 5년 이상 넘긴 로봇입니다. 폐기처분해야 합니다”라는 심상치 않은 경고가 울리고, 칼을 든 여자의 모습 뒤로 “우리 못 떼어놔. 우린 영원히 함께 할거니까”라며 희미하게 미소를 짓는 로봇의 얼굴이 소름끼치는 공포를 전한다.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라는 카피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간들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고, 피범벅이 된 로봇의 끔찍한 얼굴로 끝나는 이번 예고편은 끝나는 순간까지 극강의 공포를 강조하고 있다. 

시리즈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머나먼 미래, 기계들이 지배한 행성에 불시착한 한 소녀. 소녀는 기계에게 자신이 지구의 인간들을 피해 이 곳에 오게 된 이유를 알려주며 인간에 대한 공포의 기록을 하나씩 꺼내놓기 시작하는데…

과거의 이야기 _ 공포 설화 [여우골]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 아닙니다.. 이를 테면 기생충이지요!”

과거를 마친 후 고향으로 내려가던 선비 이생(임슬옹). 갑작스레 나타난 도적떼에게 쫓겨 간신히 인적이 드문 외딴 마을로 도망치게 된 이생은 정체 불명의 여인과 노인이 기거하고 있는 집에서 하루 묵기로 한다. 하지만, 그가 머물게 된 곳은 바로 인간들은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다는 여우골! 이생은 살기 위해 여우골을 벗어나려고 하는데..

현재의 이야기_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사람 죽이는데.. 이유가 있나?”

한밤중 인적이 드문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 동근(박정민)과 수진(경수진) 앞에 나타난 수상한 덤프트럭. 계속해서 앞으로 끼어들며 길을 막는 덤프트럭에 화가 난 동근은 더욱 난폭하게 운전하며 추월을 시도한다. 하지만, 덤프트럭은 끈질기게 쫓아오며 동근과 수진을 위협하는데… 어두운 밤, 분노로 가득 찬 도로 위 브레이크 없는 공포의 질주가 시작된다!

미래의 이야기_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

“우리..함께 할꺼야.. 영원히”

엄마 예선(홍은희)을 대신해 어린 아들 진구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주는 인공지능 로봇 둔코, 10년이 넘도록 서로의 가장 소중한 친구였던 진구와 둔코는 영원히 함께하기로 약속한다. 그러던 어느 날, 둔코가 갑작스런 오류 증상을 보이며 진구에게 상처를 입히자, 예선은 진구를 위해 몰래 둔코를 없애고 새 로봇을 구입한다. 하지만 새 로봇 역시 이상한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예선과 진구의 눈 앞에는 자꾸만 둔코가 나타나는데.. 지킬 수 없는 약속의 저주, 그 끝은 무엇일까?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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