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ising

[아가씨] 칸 경쟁부문 진출! 티저 포스터 & 런칭 영상 공개

16.04.15 09:27


2.jpg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5월 11일(수)부터 5월 22일(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9회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와 함께 [아가씨]는 독창적 이미지의 티저 포스터와 런칭영상을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 2009년 제62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쥐]에 이어 세 번째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아가씨]는 지난 2012년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 홍상수 감독의 [다른나라에서] 이후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 2월 열린 유로피안 필름 마켓(European Film Market)에서 7분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 전 세계 116개국에 선판매 되어 세계적인 기대와 관심을 입증했다. 

[올드보이][박쥐]로 두 차례 칸 영화제 수상을 거둔 박찬욱 감독의 7년 만의 국내 복귀작 [아가씨]가 올해 칸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을 기념하여 공개된 [아가씨]의 티저 포스터는 소나무와 벚나무를 형상화 한 일러스트 이미지와 영화 속 캐릭터 이미지가 어우러진 간결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고있다. 

1.jpg

각자의 형태로 자리 잡은 나무들을 중심으로 연분홍 꽃이 흐드러진 벚나무에 매달린 귀족 아가씨, 아가씨의 곁을 지키는 하녀와 홀로 담배를 피우는 백작, 아가씨의 비밀스러운 후견인 등 영화 속 주요 장면을 모티브로 캐릭터들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포스터는 배우 중심의 정형화된 기존 포스터의 틀을 깬 차별화된 시도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 [아가씨]의 첫번째 포스터는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를 비롯해 [007] 시리즈, [본 슈프리머시], [킬 빌] 등의 포스터를 디자인했던 영국의 엠파이어 디자인(Empire Design) 社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1930년대 그림을 보는 듯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신선한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는 [아가씨]의 티저 포스터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대한 국내외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티저 포스터와 함께 영화의 매혹적 캐릭터와 볼거리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런칭 영상도 함게 공개되었다.

3.jpg

4.jpg

5.jpg

6.jpg

7.jpg

8.jpg

[아가씨]의 런칭 영상은 4월 21일(목) 정오에 공개될 예고편을 사전에 맛볼 수 있는 형식의 새로운 컨셉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아가씨]의 실체를 최초로 담아낸 이번 영상은 거대한 저택에 들어서는 하녀의 모습을 시작으로, 아가씨를 향한 하녀, 백작, 후견인의 이야기들과 다양한 영화 속 이미지가 펼쳐졌다. 

그리고 “정오 되면 와서 문 두드려 줘, 꼭”이라는 아가씨의 대사를 통해 예고편 공개 시점을 알리며 재미를 더한다. 박찬욱 감독과 [올드보이] 제작진이 만나 창조해 낸 매혹적인 1930년대의 볼거리, 그리고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강렬한 존재감을 엿볼 수있다.

[아가씨]의 예고편은 4월 21일(목) 낮 12시 포털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가씨]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모호필름/용필름)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