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본 감독이 조만간 촬영에 들어갈 [킹스맨 2]의 부제, 간략한 줄거리, 컨셉아트를 공개했다. 엠파이어 매거진은 27일 매튜 본 감독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며, [킹스맨 2]의 대략적인 정보와 소감에 대해 밝혔다.
[킹스맨 2]의 공식 제목은 [킹스맨:골든 서클]로, 줄리안 무어가 이끄는 빌런 조직의 이름에서 따왔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전 세계를 위협하려는 골든 서클 조직에 맞서 에그시(태론 에거튼)의 킹스맨과 할리 베리가 이끄는 조직이 힘을 합쳐 이들을 상대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공식 제목, 줄거리와 함께 공개된 컨셉아트는 [킹스맨:골든 서클]의 스케일과 비주얼이 어떻게 묘사될지를 보여주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컨셉아트에는 파괴된 폐허에 서있는 에그시로 추정되는 인물과 검은 실루엣의 미스터리한 인물이 마주하는 장면으로 묘한 긴장감을 불러오고 있다.
여기에 수중 자동차와 앙코르 와트와 같은 유적지를 비밀기지로 삼고 있는 골든 서클의 건물도 함께 공개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 해주고 있다.
매튜 본 감독은 [킹스맨:골든 서클] 연출과 관련해 전편의 성공에 대한 부담감으로 감독직을 수락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전하며, "스파이 영화를 만드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빌런의 존재인데, 어느날 아침 줄거리와 빌런에 대한 설정이 떠올랐고, 그 덕분에 속편에 대한 구상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킹스맨:골든 서클]은 조만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영화의 개봉 시기는 북미 기준으로 2017년 6월 16일이다. 한편 영화의 주연으로 확정된 태론 에거튼은 신작인 [독수리 에디]를 홍보중이며, 영화는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20세기 폭스,엠파이어 매거진)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