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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미리 본 사람들의 반응은? "결말부 압권"

16.03.03 11:08


마블의 기대작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윤곽이 미국 언론을 통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와 관련한 직접적인 내부소식을 전해준 'birthmoviesdeath.com'(이하:BMD)은 1일 기사를 통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마블 내부 시사회의 반응을 전하며 기존의 마블 영화와 다른 감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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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D가 과거 보도한 내부 시사회에 참석한 패널들의 반응은 대부분 이 영화에 후한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가 전에 비해 매우 어두워져 관계자들이 우려했으나, 오히려 그러한 설정이 좋았다는 후문이 많았다. 

다만, 이들 사이에 나온 의견 불일치는 이번 시리즈가 전작인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보다 동급인가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까지 종합된 의견으로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전작과 비슷한 분위기와 느낌의 작품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패널 중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진행된 내부 시사회에서의 반응은 이번 영화의 결말과 관련해 패널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고 유심 있게 보도했다. 이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루소 형제가 얼마 전 한 매체를 통해 언급한 "[시빌 워]의 결말은 많은 논란을 불러올 것이다."라고 말한 내용과 비슷한 것으로 보고 있다. 


BMD는 이번 영화에 대해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에 이어지는 이아기이며, 캡틴과 '윈터솔저'버키 반즈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이번 시리즈를 통해 새롭게 합류하는 스파이더맨, 블랙팬서에 대해서도 상세히 언급했다. "스파이더맨이 확실하게 이번 시리즈를 통해 등장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의 기원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 있다. 채드윅 보스만이 연기하는 블랙팬서는 너무 멋있고 경이로우며 앞으로의 마블 유니버스 세계관의 메인 인물이 될 것이라는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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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문제가 된 결말에 대해서는 "감상적인 호러무비 같다"라고 언급하며 티슈 한박스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의 마지막 결말부분은 감성적이고 가혹하게 느껴진다. 아마도 영화가 스티브 로저스와 토니 스타크 모두에게 대립할 수밖에 없는 확실한 이유를 제공해 그로 인한 갈등의 감정을 제공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 반응 대로라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원작처럼 정치적이고 묵직한 여운이 담긴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보이며, 원작과 비슷한 결말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루머에 따르면 이번 영화의 결말 부분은 액션 장면이 거의 없을 것으로 알려져 상당히 무거운 분위기를 제공할 것으로 추측된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4월 28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월트디즈니 코리아,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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