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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에이브럼스의 2016년 극비 프로젝트 [클로버필드 10번지]

16.02.22 10:39


[미션 임파서블][스타트렉]시리즈의 제작자 J.J. 에이브럼스의 2016년 극비 프로젝트 [클로버필드 10번지]가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의 공격 이후, 의문의 공간에서 깨어난 여자 앞에 지구상에서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며 절대로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정체 불명의 남자가 나타나지만, 생존을 위해 그녀는 그곳에서의 탈출을 감행하고 이후 믿을 수 없는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SF 블록버스터.

흥행의 귀재로 불리는 J.J. 에이브럼스가 제작을 맡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발렌시아’라는 가제로 극비리에 제작된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지난 2008년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해 전세계적으로 놀라운 흥행을 거두었던 영화 [클로버필드]의 후속작으로도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2008년 개봉한 [클로버필드]와 전혀 다른 구성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이번 작품은 예측을 뛰어넘는 전개와 장면들로 관객의 예상을 뒤엎을 예정. 특히 이번 작품 이후 [클로버필드]라는 타이틀을 공유할 유사한 컨셉의 시리즈들이 계속해서 선보여질 예정이라 새로운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클로버필드 10번지]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는 할리우드 신인 감독 댄 트라첸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데스티네이션3][더 씽][링컨: 뱀파이어 헌터]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온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인사이드 르윈][아티스트][고인돌 가족] 등에서 열연을 펼친 할리우드 명배우 존 굿맨, 미국 드라마 [뉴스룸]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존 갤러거 주니어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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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먹구름이 짙게 깔린 하늘아래 단 한채의 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지하세계와 지상을 연결해주는 통로처럼 길게 뻗은 로고와 ‘놈들은 항상 예상 밖의 모습으로 찾아온다’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놈들’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섬뜩함을 자아낸다. 과연 예측할 수 없는 모습으로 나타날 ‘놈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지하로 향한 한 줄기의 빛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의문을 자아내는 1차 포스터는 영화 속 거대한 미스터리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최초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쥬크박스를 통해 흘러나오는 흥겨운 팝송과 함께 테이블에 둘러 앉은 세 남녀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퍼즐을 맞추고, 쇼파에 누워 한가롭게 책과 비디오를 보는 그들의 모습은 너무나 평온해 보이지만, 어딘지 알 수 없는 공간 속에서 고요하게 맴도는 긴장감이 그들에게 닥칠 파란을 예고한다.

순간 안전해 보이기만 하던 그곳이 갑자기 무언가의 공격을 받은 듯 흔들리기 시작하고 서로를 의심하고 두려워하는 그들의 모습이 교차되며 또 다른 반전을 기대하게 한다. 수갑에 채워진 여자의 손, 탈출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여자의 모습, 끝내 문을 향해 도망치는 그녀의 뒷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가운데 "안돼!"라며 필사적으로 그녀를 막는 남자의 외침이 문 밖에서 맞닥뜨릴 무언가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킨다. 그리고 마지막 문 앞에 다다른 그녀가 창 밖으로 보이는 무언가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과 함께 “무언가 오고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끝을 맺는다.

이번 1차 예고편은 과연 안전한 이곳을 벗어난 바깥 세상에는 무엇이 있는지, 이들이 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등 다양한 궁금증과 미스터리를 남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클로버필드 10번지]는 4월 7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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