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룸]이 오는 3월 3일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 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감동 실화 드라마.
[룸]은 제 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제 73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제 21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여우주연상, 아역배우상 수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세계적인 화제작 반열에 올랐다.
[룸]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원작 소설은 2010년 뉴욕 타임스의 ‘올해의 책’에 선정된 것은 물론 아마존 36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소설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연출, 놀라운 연기력으로 언론과 평단에 극찬 세례가 이어진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에서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서로를 안고 있는 엄마와 아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뒷배경의 하늘은 마치 하나의 방을 연상시키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이의 표정은 가로 세로 3.5미터의 작은 방에서 수 년 동안 감금 생활을 하다 진짜 세상으로 나온 뒤의 해방감을 표현하고 있다.
엄마의 품에 포근히 안겨있는 아이는 태어나 단 한번도 진짜 세상을 만나지 못한 5살‘잭’이다. 극중 ‘잭’을 연기한 제이콥 트렘블레이는이 역할을 통해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아역배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에 천재 아역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잭’(제이콥 트렘블레이)을 따뜻한 눈길로 보고 있는 엄마’조이’역의 브리 라슨은 제73회 골든글로브와 제 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 2연패를 달성하며 연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녀는 극중에서 7년 간의 감금으로 삶의 전부를 잃었지만 아들을 얻은 엄마’조이’의 역할을맡아 놀랍도록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브리 라슨과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놀라운 연기 호흡은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룸]은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줄거리-
7년 전, 한 남자에게 납치돼 작은 방에 갇히게 된 열일곱 살 소녀 ‘조이'. 세상과 단절된 채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던 중, 아들 ‘잭’을 낳고 엄마가 된다.
감옥 같은 작은 방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엄마와 아들. 어느덧 세월은 흘러 잭은다섯 살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태어나 단 한번도 방 밖으로 나가 보지 못한 잭을 더 이상 좁은 방안에 가둬 둘 수 없다고 생각한 조이는 진짜 세상으로의 탈출을 결심한다.
그러나, 그들의 극적인 탈출과 충격적인 과거 때문에 세상은 두 사람을 또다시 보이지 않는 방안에 가두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