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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블라인드] 리메이크 영화, 중국에서 흥행! 비결은?

15.12.09 18:00


한국 영화 [블라인드](2011)의 중국 리메이크작인 [나는 증인이다(원제 我是证人)]가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 제작사 문와쳐(대표이사:윤창업)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월 30일 중국에서 개봉한 [나는 증인이다]가 11월 비수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1억 2천만 위안을 기록하며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전 세계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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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증인이다]

개봉 후 12일 만에 약 650만 관객, 박스오피스 2억 위안(한화 약 360억 원)을 돌파하며, 한국 감독과 한국 제작진이 주도적으로 만든 한중합작으로는 [이별계약]을 넘어,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나는 증인이다]의 원작 영화 [블라인드](감독 안상훈)는 문와쳐의 창립작으로 당시 약 240만 관객 동원을 비롯, 배우 김하늘에게 데뷔 이래 첫 대종상 및 청룡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선사한 작품이다. 또한 그 해 최고의 시나리오에게 주어지는 각본상까지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보인 작품이기도 하다.

문와쳐는 [블라인드]를 기획, 제작하던 초기부터 중국판 [블라인드]를 만들기 위해 중국 영화 시장에 대한 연구와 네트워킹 구축 기반을 차근차근 준비해나갔으며, 그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상해국제영화제 마켓에서 [짜이찌앤 아니]가, 북경국제영화제 마켓에서는 [롱웨이]가, 중외합작 프로젝트 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받기도 하였다.

이로인해 문와쳐는 중국 영화계로부터 한중합작 콘텐츠의 기획력을 인정받은 것을 바탕으로 중국 내 여러 회사들과의 좋은 협업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2014년 가을부터 그 동안 기획해왔던 한중합작 영화 라인업들이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 중 한 작품인 [나는 증인이다]는 윤창업 대표와 함께 영화 [블라인드]를 만들었던 안상훈 감독, 손원호, 김선령 촬영감독, 신민경 편집기사 등 우수한 한국 스태프들이 또 다시 뭉쳐 중국 관객들에게 업그레이드 된 [블라인드]를 선보이고, 성공적인 한중합작의 성공 모델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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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증인이다]의 원작 한국영화 [블라인드]

또한, [나는 증인이다]의 중국 공동제작사인 뉴클루즈(New Clues Film)의 치지 대표는 [이별계약]의 프로듀서를 맡으며 한국 영화 산업과 한중합작 영화제작의 경험을 가진 몇 안 되는 중국의 영화 프로듀서이다. 

오랜 기간 양국의 영화산업과 문화를 공부하고 경험해 온 문와쳐와 뉴클루즈 두 회사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작품의 흥행뿐만 아니라 제작과정에서도 매우 모범적인 선례를 남겼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평가 받고 있다. 

중국 영화들이 코미디나 로맨틱 장르에 치중해 있는데 반해, [나는 증인이다]는 오히려 중국정부의 까다로운 심의 문제로 기피되고 있는 범죄 스릴러 장르로, 중국 영화 시장에서 스릴러영화의 성공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8일 현재 [나는 증인이다]는 약 2억 1천 5백만 위안의 중국 박스오피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 예매 사이트 Maoyan 에서 평점 8.5점(참여인원 172,004명)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와쳐는 현재, 다음 작품인 어린이 특수촬영 TV 시리즈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의 내년 봄 방영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 50부작을 통해 다시 한 번 한중합작 콘텐츠의 새로운 성공 신화를 꿈꾸고 있다.

▲[나는 증인이다] 예고편

▲한국영화 [블라인드] 예고편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Youth Enlight Pictures Co,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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