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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량첸살인기]의 모티브 소설은 실제 없다? 감독의 변 들어보니…

15.11.03 14:02

영화 [특종:량첸살인기]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소설 '량첸살인기'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은 소설인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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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이하나 주연의 [특종:량첸살인기](이하:특종)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속 조정석이 분한 허무혁은 자신이 단독 입수한 연쇄살인범의 친필메모가 특종이 아닌 오보임을 알게 되는 데, 이 사건의 논란이 된 문제의 소설이 중국 소설 '량첸살인기'다.

하지만 이는 노덕 감독이 직접 구상, 실제 존재하지 않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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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소설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량첸살인기’는 실제 내용이 알고 싶어질 만큼 흥미로운 내용과 디테일한 묘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연쇄살인마인 ‘량첸’ 대령의 이야기를 그린 이 소설은 오로지 [특종]을 위해 만들어진 소설로 책 제목부터 작가명, 수상이력과 시대 배경 등에 이르기까지 실제 존재할 법한 내용으로 구성되엇다.

이에대해 노덕 감독은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아이디어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었다. 가장 큰 벽에 부딪혔던 부분은 범인의 등장씬이었다. 이를 위해 도구가 필요했고, 진실과 허구가 뒤엉키게 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 도구가 픽션에 기인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그럴싸한 제목과 시대 배경을 찾아내고, 소설의 줄거리는 영화에 맞춰 구성하는 방식으로 만들어냈다. 미술감독님께서 시나리오만 읽고 시각적으로 잘 표현해주셔서 정말 오래된 문고판처럼 나왔다"며 ‘량첸살인기’의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영화에서는 이와 관련된 블로그 포스팅과 관련 자료들이 등장해 허구의 소설을 진짜 작품처럼 느끼게 해주었다. 

비록 이 모든 것이 허구적 설정이었지만, 완벽한 설정을 위해 치밀한 구상과 마케팅을 진행했다는 점에서는 크게 주목할 만하다.

[특종]은 현재 절찬리 상영중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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