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유연석, 천우희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해어화]가 지난 10월 17일(토) 서울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해어화]는 1940년대 경성, 정가의 명인으로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정소율’(한효주)과 그녀와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 ‘서연희’(천우희), 그리고 당대를 풍미한 최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윤우’(유연석), 노래와 운명으로 얽힌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꽃이란 뜻으로 아름다움과 기예를 모두 갖춘 여인을 의미하는 제목이기도 한 [해어화]는 비극의 시대 세 남녀의 운명과 재능이 빚어낸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아름답고도 절절한 음악과 함께 그려낼 예정이다.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젊은 배우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의 만남과 박성웅, 장영남까지 합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감시자들] [쎄시봉] [뷰티 인사이드] 등의 작품을 통해 흥행성과 연기력을 입증,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2013년)을 수상하며 20대 독보적인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한효주가 [해어화]에서 탁월한 미와 재능으로 모두가 동경하는 당대 최고 정가의 명인 ‘정소율’ 역을 맡아 다부진 매력부터 깊은 감정 연기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사랑과 풍류를 즐기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윤우’ 역은 드라마 [맨도롱 또똣] [응답하라 1994], 영화 [제보자] [상의원] 등의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넓고 깊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유연석이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그리고 우연히 작곡가 윤우를 통해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조선을 흔들 천부적인 재능을 깨닫게 되는 ‘서연희’ 역은 [한공주]로 청룡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휩쓴 천우희가 맡아 한효주, 유연석과 함께 첫 호흡을 맞춘다.
한편, [신세계]를 비롯 [역린] [살인의뢰] [무뢰한] 등의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박성웅이 당대 최고의 권력의 중심 ‘경무국장’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며, 소율과 연희가 소속된 조선 최고의 기생학교 ‘대성권번’을 이끄는 권번장 ‘산월’ 역은 [국제시장] [극비수사] 등에 출연해온 연기파 배우 장영남이 맡아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 박성웅, 장영남 등 세대를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해어화]는 후반작업을 거쳐 2016년 개봉 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