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 다음으로 헐리웃의 또 다른 난제로 여겨졌던 일본 만화 [총몽]의 실사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데드라인은 14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20세기 폭스가 [알리타:배틀엔젤](이하:[배틀엔젤],[총몽]의 북미 제목)의 제작을 확정했으며, 오랫동안 이 작품의 실사화를 위해 노력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을, [씬 시티][마세티]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 시리즈의 후속으로 [배틀엔젤]을 연출할 예정이었으나, [아바타] 후속 시리즈의 제작 일정이 늦춰지게 되면서, 제작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카메론은 언론을 통해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배틀엔젤]을 하고 싶다고 말할 때 같이 하고 싶었다. 기술적 기교, 반항적인 스타일, 연출 역량에 있어서 로버트보다 더 믿을 만한 사람이 없었다." 라며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연출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배틀엔젤]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통속에서 믿을수 없을 정도로 풍부하고 생기넘치는 웅장한 작품이다. 그와 함께 [배틀엔젤]의 세계를 탐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작품 연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배틀엔젤]의 원작인 유키토 키시로의 [총몽]은 거대도시 자렘과 자렘에 버려진 쓰레기를 토대로 살아가고 있는 고철 마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SF 액션물이다. 영화는 폐기처리장에서 버려진 여성사이보그 알리타가 복구된 후 악당들과 싸우는 전사가 되는 동시에 자기 정체성 발견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영화의 촬영일정과 개봉은 미정인 상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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