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마블 스튜디오가 페이즈 3의 마지막이 될 [인 휴먼즈] 이후 공개될 2020년 제목 미정의 영화 3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직 작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 작품들은 2020년 이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는 '마블 페이즈 4' 시리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과 이후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작품들은 무엇일까? 그동안 해외 언론을 통해 꾸준하게 전해진 루머와 여러 정보를 추합해 그 작품들이 무엇이 될 지 전망해 보도록 하겠다.
자료출처: Cinemablend, Slashfilm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2017년 공개될 예정이다. 2014년 1편이 공개되었기에 3년 주기로 생각해 본다면 2020년 3편이 공개되는 시기일 것이다. 3편 제작과 관련한 루머와 정보는 없지만, 광범위한 우주를 배경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1편이 예상외의 큰 호응을 얻은 만큼 3편의 제작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파이더 맨 2]
소니와 마블이 야심 차게 손을 잡은 만큼 [스파이더 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장기적인 시리즈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년 1편이 공개될 예정이며 후속편 개봉은 2020년 이후가 될 것이다. 내년 공개될 [시빌 워]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스파이더 맨이 페이즈 4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2]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이첼 맥아담스, 틸다 스윈튼의 초호화 캐스팅을 확정 지은 만큼 마블은 이 작품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케빈 파이기를 통해 페이즈 3에서 부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진 닥터 스트레인지인 만큼 마블의 광범위한 세계관 확장을 위해 지속해서 등장해야 할 캐릭터다.
[문 나이트]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마블 히어로. 마블판 배트맨이라해도 무방할 정도로 이미지가 많이 닮았다. 이집트에서 얻은 '달의 신' 콘슈로 부터 얻은 초능력을 활용해 악당들과 싸우는 용병 출신 히어로 마크 스펙터의 활약을 그렸다. 넷플릭스를 통한 드라마 제작설이 떠돌고 있다.
[블랙팬서 2]
[시빌 워]를 통해 비중 있는 역할로 등장할 히어로로 알려졌다. 직업이 왕인 만큼 여러 광범위한 에피소드를 지속 생산해낼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 팬서에 대한 마블 세계관 비중과 관련된 루머가 지속했던 만큼 현재의 아이언 맨, 캡틴 아메리카의 위치를 대신하지 않을까 전망할 정도였다. 마블 최초의 흑인 히어로 영화인 만큼 마블 또한 이 작품에 대해 큰 기대감을 하고 있다.[블랙팬서]1편은 [앤트맨과 와스프]의 2018년 8월 개봉이 확정되면서 2018년 2월로 개봉이 연기되었다.
[스칼렛 위치와 비전]
[앤트맨과 와스프]라는 커플 히어로 콤비 영화 출시가 확정되면서, 이와 비슷한 커플 히어로 시리즈가 추가로 등장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 그중에서 곧 커플이 될 것으로 유력한 스칼렛 위치와 비전의 시리즈가 루머로 조심스럽게 거론되었다. 마법을 쓰는 히어로와 사이보그 히어로라는 독특한 조합은 충분히 눈길을 끌 만하다.
[노바]
마블 세계관에서 우주 경찰 역할을 맡고있는 히어로인 노바가 출연하는 단독 영화도 거론중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지속해서 속편을 발표 한다면 아마 노바 영화에 대한 '떡밥'도 슬슬 투척할 것이다.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
블랙 위도우의 솔로 영화도 오래전부터 거론된 바 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그녀의 미스터리한 과거를 노출했던 만큼 이를 중점적으로 다룰 시기가 가까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작진도 그녀의 솔로 영화를 거론하며 그녀를 탐구해 보고 싶다고 했지만, 아직 어떤 방식으로 다뤄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헐크 솔로 영화]
가장 많이 언급된 솔로 영화 출시 후보. 하지만 유니버셜과의 배급 문제로 여전히 그의 단독 시리즈를 내놓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헐크의 활동이 [어벤져스] 작품에만 제한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어벤져스] 시리즈 에서는 그의 솔로 영화가 등장할 것 이라는 여지를 남기는 떡밥을 지속해서 투척하고 있다. 아직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가 4편의 영화에 더 출연하기로 되어있다. 페이즈 4에서는 이러한 외부 효과들이 좀 와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런어웨이즈]
마블의 10대 히어로 집단. 슈퍼 빌런 부모들에게서 도망 나온 초능력 청소년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얼마전 마블이 [아이언맨 3]의 각본가 드류 피어스에게 이 작품의 각본을 맡겼다는 정보가 알려진 이후 아직 상세한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10대를 대상으로 한 히어로 영화를 제작한다면 마블이 언제든 꺼내들 수 있는 카드이며 페이즈 4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그 외 제작될 가능성이 큰 작품들]
-[할로우 맨], 드라마 [캐슬]의 작가 앤드류 W.말로우가 작성중인 '닉 퓨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TV 시리즈물.
-마블과 공식적으로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웨슬리 스나입스가 [블레이드]의 부활을 언급한 바 있다. 영화가 될지 TV가 될 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부터 지속 단독 영화설이 전해졌던 [스파이디 우먼]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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