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방영하고 있는 HBO의 다음 히든 카드는 [왓치맨]이 될까?
콜라이더는 2일 독점 기사를 통해 HBO가 2009년 영화화된 [왓치맨]의 TV 드라마 제작을 위해 영화를 연출한 잭 스나이더 감독과 미팅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HBO 측 또한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제작 초기 상태이기 때문에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루머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되는 드라마 버전은 원작과 영화가 추구한 기본 이야기의 프리퀄 또는 후속편 형식으로 제작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한 [왓치맨]이 161분의 극장판이 나왔을 정도로 많은 에피소드를 내재 했던 만큼, [왓치맨]은 영화보다 TV 시리즈가 더 적절해 보였다.
[왕좌의 게임]은 최소 3~5년 안에 종료될 수 있기에 HBO 로써 차기작을 미리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왓치맨] 관련 소식은 HBO의 차기작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드라마 제작에 있어 신중함을 가지고 있는 HBO 이기에 [왓치맨]이 드라마화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HBO는 몇년 전 데이빗 핀처 감독 연출에 루니 마라가 출연하는 드라마 [유토피아]를 제작하려다 예산 문제로 취소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왓치맨]은 1986년 출간된 앨런 무어의 그래픽 노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9년 잭 스나이더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바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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