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강동원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검은 사제들]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에서 고통 받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김신부’를 연기한 김윤석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부터 몰입을 더한다.
중세부터 존재한 신비주의 비밀 결사단 '장미십자회'가 쫓는 12형상이 서울에 나타났다.
누군가의 몸 안에 숨어서 모두를 위협하는 ‘그 존재’가 한 아이에 몸 속에 들어가 있는 상황, 그리고 그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서울 한복판 두 사제의 모습을 담은 이번 예고편은 속도감 있는 전개 속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사제들의 모습으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자신을 돕게 된 ‘최부제’(강동원)에게 단호하게 주의사항을 일러주는 ‘김신부’(김윤석)와 아직 그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지 못한 채 두려움과 불안이 혼재한 상황에 놓인 ‘최부제.
이어, “절대 쳐다보지마. 이제부터 넌 여기 없는 거야”라는 ‘김신부’의 말과 함께 소녀를 구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두 사제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전한다.
특히 이번 예고편은 낮지만 강한 어조, 묵직하지만 압도적인 연기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 김윤석과 사제로의 변신은 물론 라틴어 연기에 첫 도전한 강동원의 완벽히 새로운 모습을 담아내, [검은 사제들]을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두 배우에 대한 뜨거운 화제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평범한 일상의 공간의 서울이 이국적인 공간처럼 그려져 영화가 보여줄 독특한 영상 비주얼도 기대해 볼 만한 부분이며, 미스터리한 존재인 '12 형상'이 [엑소시스트]의 악마와 같은 존재로 그려질 것으로 추정돼 한국판 오컬트 영화가 될 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한국 영화계 최고의 스타 배우 강동원의 [전우치]에 이은 두 번째 만남, 새로운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 신인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사제들]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장르적 시도를 통해 신선하고 독창적 재미를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11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