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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빗] 또 악재가…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 하차

15.09.17 10:08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갬빗]이 또 시작부터 암초에 걸렸다. 

얼마 전 주연인 채닝 테이텀이 하차설이 나돌면서 촬영 전부터 심상치 않았던 [갬빗]은 오늘 메가폰을 잡기로 한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의 하차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헐리우드 리포터는 16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갬빗]의 제작/배급을 맡은 20세기 폭스가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을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하며, 폭스와 루퍼트 감독의 의견 차이로 인한 갈등이 하차의 원인이었다고 전했다.

[갬빗]은 원래 다음 달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20세기 폭스가 제작을 맡은 다른 영화의 일정과 겹치면서 촬영일정이 다시 연기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여기에 루퍼트 감독이 수정한 새로운 각본 내용이 초기 예산보다 더 많은 예산을 요구해 제작진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은 서명을 통해 "내 친구 채닝테이텀과 폭스내의 팀원들과 일하기를 희망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다른 프로젝트와의 일정 문제로 인해 그러지 못했다. 좋은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며, [갬빗]이 좋은 영화로 완성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갬빗]은 조만간 새로운 감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20세기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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