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퍼거슨은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출연 이후, 현재 여러 스튜디오들로부터 구애를 받는 중이다. 그런데 그중에는 마블 스튜디오도 포함되어 있으며, 최초의 여성 히어로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거론하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SF, 히어로 영화 전문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사이트 히어로 헐리우드는 10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마블 내부에서 레베카 퍼거슨의 [캡틴 마블] 여주인공 캐스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머성 정보로 보고 있지만, [미션 임파서블] 영화에서 보여준 액션 연기와 함께 최근 그녀가 선택한 차기작 행보도 이러한 소식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레베카 퍼거슨은 얼마 전 두 편의 차기작과 관련한 캐스팅 협의를 했는데, 첫 번째 작품은 폭스가 제작하는 마블 히어로 원작 영화 [갬빗], 두 번째 작품은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하는 [더 걸 온 더 트레인] 이였다.
결국, 그녀가 선택한 차기작은 [더 걸 온 더 트레인] 인데, [갬빗]을 포기한 이유는 바로 마블 원작 영화라는 점이 유력하다. 비록 영화 판권이 폭스에 있어도 타제작사의 마블 영화에 출연한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때문에 레베카 퍼거슨이 [갬빗]의 출연을 거절한 이유가 마블측으로 부터 [캡틴 마블]과 관련한 제의를 받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편, [캡틴 마블]은 캐롤 댄버스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물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초인적인 힘과 스피드, 비행능력, 뛰어난 격투 실력, 주변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에너지 블라스트를 발사하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다. 아름다운 미모와 섹시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인기 여성 히어로 순위에 자주 거론되고 있다
마블 최초이 여성 히어로 영화라는 점에서 갈 가도트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워너브러더스의 [원더우먼]과 비견될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레베카 퍼거슨 외에도 샤를리즈 테론, 에밀리 블런트, 나탈리 도머 등의 여배우들이 지속 거론 중이다. 현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니콜 펄만, [인사이드 아웃]의 메간 리퍼브가 각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캡틴 마블]은 북미 기준으로 2018년 7월 6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MARVEL)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