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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더 쉽]리뷰: 원조 '배꼽도둑' 아드만 스튜디오의 화려한 귀환★★★★

15.08.13 12:42



[숀 더 쉽, 2015]
감독:마크 버튼, 리처드 스타잭
출연:저스틴 플레처, 존 스파크스, 오미드 다릴리, 리차드 웨버

줄거리
평화롭게 목장 생활을 즐기던 '숀'과 친구들에게 대.박.사.건이 터졌다? 집 나간 아빠를 찾기 위해 빅시티행 버스에 탑승해버린 숀과 친구들. 달랑 아빠 사진 한 장 들고 위험천만한 빅시티에 도착! 마치 사.람.인.양 도시를 활보하는 무모한 양떼들의 특급 미션이 시작되는데…


아드만 스튜디오는 우리에게 [월레스와 그로밋] [치킨런]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찰흙 인형을 소재로 하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고집하는 전통만큼 이들이 구현한 유머와 드라마는 전통적이면서 고전적이다. 하지만 그 전통은 매우 순수하면서도 유머러스함을 기반으로 두고 있어서 작품마다 특유의 순수한 정서를 장점으로 두고 있다.   

그것은 바로 손으로 직접 완성하고 연출하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에서 만 느낄 수 있는 정서다. 하나의 캐릭터의 움직임에 정성을 들여, CG로 표현할 수 없는 장면들이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표현되며 유머와 따뜻함을 불러온다. 

[숀 더 쉽] 또 한 이러한 전통을 기반으로 두며, 여기에 또 하나의 순수한 정서를 더 한다. 영국 시골 풍경과 같은 따뜻한 정서를 비롯해 고전 무성 영화가 지닌 장점이 그것이다. 양, 개, 돼지 등 대사를 하지 않는 동물들이 행동과 손짓을 통해 소통하고 사람들이 말하는 장면은 옹알이 형식으로 풀이된다.

오로지 행동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숀 더 쉽]은 순수함과 따뜻한 정서가 살아있는 재미있는 작품이 된다. 

'촌뜨기'양들과 개가 도시에 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변장하고 적응하게 되는 장면, 헐리웃 영화의 캐릭터와 명장면을 패러디한 장면, 추척/탈출 영화의 정서를 빌려와 시종일관 흥미로운 분위기를 유지하는 방식이 지루함을 주지 않는다. 

여기에 아드만 스튜디오식 기발한 상상력과 표현 캐릭터들의 형상은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들의 눈길을 끌게 한다.      

고전미와 순수함 속에 아기자기한 유머와 아이디어의 향연이 함께 한 [숀 더 쉽]만의 독특한 재미는 디즈니, 드림웍스식에 적응된 현재의 관객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로 다가오며 새로운 체험을 가져다 줄 것이다.

[숀 더 쉽]은 8월 13일 개봉한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특수효과:★★★★

총점:★★★★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BoXoo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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