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ising

지금 대한민국은 힐링中, 고민을 말해봐!

12.09.20 13:00

1.jpg
 
지금 대한민국은 힐링 열풍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힐링'을 주제로 한 토크쇼가 탄생 될 정도니 말이다. 이런 힐링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많은 이들이 정신적으로 병들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9월, 마음이 더욱 고독해지는 가을이 왔다. 계절이 계절인 만큼 우리에게 힐링은 꼭 필요하다. 깊어가는 가을에 '힐링 무비'를 통해서 마음을 치유해보는 것은 어떨까?
 

 '성적 욕구불만' 힐링을 원해?
 
힐링에도 여러 가지 부문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많은 이들이 숨기기만 하는 '성적 욕구'에 대한 힐링이 그 한 종류에 속한다. 여기 대놓고 성적 욕구 불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가 있다. 어떻게 보면 음란물 같아 보이지만 응큼하게 숨기는 것 보다 속 시원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이 영화야 말로 진정한 '힐링'을 맛보게 해준다.

- 여성들의 욕구불만을 치유하기 위해! <히스테리아>
 
2.jpg

히스테리아란? 전환신경증의 기초용어로 심리적 장애가 신체적 형태로 나타난 경우를 일컫는다.

성인들의 장난감 '바이브레이터'의 탄생 실화를 담은 영화 <히스테리아>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을 배경으로 했다. 당시 상류사회 여성들을 중심으로 만연했던 '히스테리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3.jpg

여성들의 욕구불만을 치유하기 위해 열손가락의 현란한 신공을 선보이던 훈남 의사 '모티머'의 치료과정도 꽤 볼만하다.  다소 파격적인 소재와 기발하고 도발적인 대사 때문에 지루함이란 느낄 수 없는 영화다. 

 
4.jpg

여성들의 비밀스러운 성을 표면으로 끄집어내 속 시원하게 말하고 있는 이 영화는 억눌려 있는 현대 여성들을 위한 대표적인 '힐링 무비'라고 할 수 있다. 여성들이여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힐링하자!
 

삶의 소중함을 원해?
 
- 인생 뭐 별거 있나? 한심하긴... <50/50>
 
 5.jpg
 
'조셉 고든'의 명연기로 화제에 올랐던 영화 <50/50>은 시한부를 받은 한 남자가 그 날 이후 '진짜 인생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인생이 무료하다거나, 소중함을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힐링 무비'로 추천한다.

 
6.jpg

27세 '아담'은 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도 피지 않는 누구보다 건강에 자신있던 남자다. 하지만 그에게 척추암이라는 생존율 50%의 병마가 찾아온다. '아담'의 여자친구는 바람이 나고, 인생은 점점 암흑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아담'은 좌절하지 않고, 지금부터가 진짜 인생의 시작이라며 그가 바라는 삶. 행복을 찾아 살기 시작한다.
 
어느 날 갑자기 당신에게 생존율 50%의 희귀암이 발병했다고 가정해보자.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매 순간을 마지막인 것처럼 그렇게 살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밀려올 듯 하다.
 
<50/50>은 인생에 대한 충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영화다. 우리의 인생을 다시금 돌아보게 함으로써 무료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이 되어 줄 것이다.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싶어?
 
- 대책없이 우울한 사람들을 위해서! <비버>
 
7.jpg

아내에겐 무기력한 남편, 아이들에겐 부끄러운 아버지, 회사에선 무능한 사장... 벼랑 끝으로 내몰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비버>는 현대 사회에서 어디에도 기댈 수 없는 우리네 아버지들을 위한 '힐링 무비'이다. 특히,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우울증을 다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작품이다.

 
8.jpg

월터는 약도 먹어보고, 운동도 하고, 상담도 받아 봤지만 회복 되지 않는 우울증으로 힘든 나날을 보낸다. 그런 그를 구제하기 위해 기적처럼 나타난 '비버'로 인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월터와 비버가 함께 펼쳐나가는 그들의 인생을 통해서 삶에 지치고 일상이 우울하다고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살기 힘든 세상이다. 기댈 곳 하나 없다고 생각될 때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영화 한편으로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무비라이징 movierising@hrising.com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