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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본능]의 모티브 [블루 룸]의 파격 노출신의 의미

15.07.29 09:37


스릴러 문학의 거장 '조르주 심농'의 작품으로 폴 버호벤 감독의 [원초적 본능]의 모티브로 유명한 화제작 [블루 룸]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감독인 ‘마티유 아말릭’의 손에서 섹슈얼 스릴러 프랑스 판 영화로 부활했다. 

[블루 룸]은 학창시절 서로 멀리서 지켜만 보던 두 남녀, '에스더'와 '쥴리앙'이 각기 다른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던 중 위험한 재회를 즐기다 사랑에 대한 두려움에 갇히게 된다는 스릴러물. 제목에서 주는 느낌만큼 신비롭고도 은밀한 비밀의 방을 연상케 하는 [블루 룸]은 제목만큼이나 파격적인 섹슈얼 장면들로 다시 한번 볼거리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푸른 빛이 감도는 비 내리는 창가에서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의 파격적인 정사 신, 둘만의 은밀한 방에서 침대 위에 누워 안고 있는 두 남녀의 모습은 “외로운 영혼을 가진 두 사람의 육체적 나눔으로 소통”하고 싶었다는 마티유 아말릭 감독의 말처럼 정신적인 외로움을 나누는 모습을 아름답고도 신비롭게 담아 내고 있다.



또한 [블루 룸]의 시나리오 각본가이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스테파니 클레오는 상반신이 드러난 채 누워있는 몸 위로 흐르는 땀과 허공을 응시하는 야릇한 눈빛의 에스더를 연기하며 더욱 화제가 되었던 인물. 평소 자신의 사진을 찍는 것조차 싫어하던 스테파니 클레오의 몸을 사리지 않은 전라의 연기는 파격적인 영상만큼 화제를 뿌리며 더욱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블루 룸]은 제 67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안겨줬던 [온투어]의 마지막 장면으로 쓰고 싶었던 두 남녀의 은밀한 장소로 이미 오랫동안 마티유 아말릭 감독의 머릿속에서 영화화 되기를 기다렸던 장소이자 작품이다.

고등학교 동창생이었던 두 남녀가 결혼 후 우연히 재회하면서 비밀리에 관계를 가지며 사랑을 나누던 공간, 시간이 흘러 남자가 살인죄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며 사랑을 나누던 비밀의 방은 그야말로 엄청난 짙푸른 비밀을 가진 방으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추리해 나가는 이야기의 핵심적인 장소이다.

원초적 본능의 모티브가 되었던 작품으로 유명세를 타며 상상으로만 만나던 조르쥬 심농의 파란방은 프랑스의 수많은 명 감독들이 탐을 냈던 작품. 앙드레 테치네 감독은 카트린 드뇌브와 함께 작업하려 했었고, 제라르 드파르디유는 클로드 샤브롤 감독에게 권할만큼 유명 배우들의 연기 욕심까지 내게 했던 화제작이다. 2002년 동명의 제목과 소재의 멕시코 영화로 완성될 정도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원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결국 2014년, 마티유 아밀릭 감독에 의해 재탄생 된 [블루 룸]은 원작과 감독의 명성만큼 작품성에 대한 인정을 받아 칸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그 명성에 빛나는 인정을 받게 된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 출연한 마티유 아밀릭

감독이자 남자 배우로서, 또 이 영화의 각본가이자 여자 주인공으로서 누구보다 영화의 의도와 의지를 보여준 두 사람의 열정적인 변신은 격정적인 정사 장면과 최고의 반전을 지닌 고품격 섹슈얼 스릴러로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블록버스터의 계절 8월, 흙속의 진주와 같은 작품이 될 [블루 룸]은 8월 13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누보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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