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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사이프리드, 남자 배우 보다 낮은 출연료 '논란'

15.07.15 09:45


 
헐리웃 스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불공정한 임금의 피해자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12일 선데이 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몇 년 전, 큰 예산이 들어간 영화에 출연했었는데, 함께 출연한 동료 남자 배우와 비슷한 비중으로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출연료의 10%만 받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당시 출연한 영화 제목과 상대 배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대신에 "제작자들이 그렇게 함으로써 무엇을 얻을지는 알고 싶지 않다. 이것은 얼마를 버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공정하냐에 대한 문제이며, 여배우들 모두 이러한 문제를 직시하며 저항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발언을 한 취지에 관해 설명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명성을 생각해 볼 때, 남자 배우의 출연료의 10%만 받았다는 사실은 충분히 논란이 될 만한 사안이다. 
 
2014년 개봉한 [아메리칸 허슬]의 경우 제니퍼 로렌스와 에이미 아담스가 남자배우들과 동등한 배역으로 출연했음에도 상당히 적은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출연료 성차별' 논란을 불러온 적이 있었을 정도로 여배우들의 출연료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동안 이 문제가 루머와 언론을 통해서 공공연하게 전해졌던 것에 비해 톱스타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입을 통해 직접 전해진 만큼 헐리웃의 잘못된 관습을 해결할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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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9금 테드 2] 보도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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