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루머를 통해 알려진 벤 애플렉이 주도하는 새로운 [배트맨] 영화가 실제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데드라인과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벤 애플랙이 현재 준비 중인 데니스 루헤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리빙 바이 나이트]의 영화 버전 연출 작업이 끝나는 대로 DC 코믹스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제프 존스와 함께 [배트맨] 단독 영화의 제작을 논의할 것이라 전했다. 벤 애플렉은 [배트맨] 영화의 주연은 물론 감독, 각본 작업도 직접 진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소식을 최초 보도한 라티노 리뷰에 따르면 DC와 워너 브러더스는 2018년 개봉하는 [더 플래시]와 [아쿠아 맨]이 같은 연도에 개봉하는 라이벌 회사 마블의 [캡틴 마블] 열풍을 저지하기에 무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배트맨] 단독 영화를 비슷한 시기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벤 애플렉이 연기하는 배트맨은 2016년 개봉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2017년 [저스티스 리그]에 연달아 출연이 예정된 상태이기에 역대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출연하는 배트맨중 상당히 큰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트맨] 영화는 팀 버튼, 조엘 슈마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의해 독창적인 세계관과 개성을 선보인 바 있어 벤 애플렉이 주도하는 새로운 [배트맨]이 실제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