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2014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인 [말레피센트]의 후속편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데드라인은 15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디즈니가 [말레피센트] 후속편의 제작을 위해 1편의 각본을 맡은 린다 울버튼에게 후속편의 집필을 맡겼으며, 그 외의 세부적인 준비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가장 큰 관건은 주연인 안젤리나 졸리의 컴백 여부인데, 졸리는 후속 영화에 좀처럼 출연하지 않은 성격이어서 (그녀는 [솔트] [원티드]의 후속편 출연을 거절한 바 있다) 이번 후속편에도 출연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디즈니 측이 후속편 제작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으며, 안젤리나 졸리 또한 [말레피센트] 출연으로 아동 관객과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던 만큼 협상만 잘 진행된다면 그녀의 출연 가능성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디즈니는 [말레피센트] 시리즈의 성공으로 제작비 대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흥행 영향으로 [신데렐라]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2] [미녀와 야수] [덤보] [뮬란] [피노키오] [곰돌이 푸] [팅크] 등 디즈니 원작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작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