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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제작, 각본을 맡은 '충격 실화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

15.05.21 09:54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27회 도쿄국제영화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가 오는 6월 정식 개봉한다.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는 중국산 장어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중국인 ‘첸’과 식약처 검사관 ‘미’의 충돌하는 욕망을 그린 강렬한 드라마이다. 김기덕 감독이 여섯 번째로 각본 및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화제를 낳고 있으며,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남파공작원 역할을 맡아 화려한 액션과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박기웅이 진실에 목숨을 건 남자 ‘첸’으로 변신해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누는 박기웅의 강렬하면서도 절박한 눈빛 연기가 그의 변신을 말해주고 있다.
 
 
중국산 장어의 수은 재검사를 요청하기 위해 한국에 온 ‘첸’과 대립각을 세우는 식약처 검사관 ‘미’ 역할은 브라운관에서 주로 만날 수 있었던 한채아가 맡았다. [메이드 인 차이나]를 통해 본격적인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한채아는 진실을 숨겨야 사는 여자 ‘미’ 캐릭터를 통해 지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충무로의 무서운 신예 임화영이 중국인 ‘첸’과 한국인 ‘미’의 유일한 소통 창구가 되어주는 연변출신 ‘길림성’ 역을 맡았다.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로 첫 연출 데뷔한 김동후 감독은 “이 작품은 한국사회, 즉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영화이다. 오염된 장어처럼 우리 사회도, 우리 자신도 오염된 것은 아닐지 적나라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몸 속에 독처럼 쌓여있는 뿌리 깊은 편견과 부조리한 한국사회의 폐부를 정면으로 응시한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는 오는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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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국에 수출한 장어에서 수은이 검출돼 전량 폐기처분 당할 위기에 처한 중국인 ‘첸’(박기웅)은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한국으로 밀입국한다. ‘첸’은 장어의 재검사 요청을 위해 무작정 식품안전처로 향하고, 그곳에서 검사관으로 일하는 ‘미’(한채아)와 만나게 된다. 국적도, 언어도 다른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고, 숨겨진 진실은 그들의 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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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기덕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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