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과 소니 픽처스가 공동 제작하는 [황야의 7인] 리메이크에 이병헌이 합류한다.
데드라인은 5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한국배우 이병헌이 [황야의 7인] 리메이크에 캐스팅 되었다고 보도하며, 그가 출연한 [지 아이 조] 시리즈 [터미네이터:제니시스]를 언급하며 액션 연기에 유능한 배우라 소개했다. 극 중 이병헌이 맡은 역할은 '빌리 록'이라는 인물로, 선역인지 악역인지 상세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황야의 7인]은 존 스터지스 감독의 1960년대 서부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도적떼에게 양식을 뺏기는 가난한 마을 사람들이 도적 떼에 맞서기 위해 총잡이를 구하러 도시에 가다가 7명의 떠돌이 총잡이들의 도움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 율 브린너, 스티브 맥퀸, 찰스 브론슨, 제임스 코번 등 서부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전설적인 영화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54년 일본 영화 [7인의 사무라이]를 원작으로 두고 있다.
연출은 [백악관 최후의 날] [더 이퀄라이저]의 안톤 후쿠아 감독이 맡을 예정이며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빈센트 도노프리오 등이 캐스팅 되었으며 2017년을 개봉 시기로 잡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