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소재로 제작 전 부터 관심을 모았던 영화 [루시드 드림]이 첫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의 제목인 '루시드 드림'은 스스로 자각한 채 꿈을 꾸는 현상을 말한다. 영화는 3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루시드 드림’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게 되면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사투를 그린 범죄 스릴러물을 지향한다.
주연인 고수는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열혈 기자출신 '대호'를 분해 루시드 드림을 통해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설경구는 ‘대호’를 적극적으로 돕는 엘리트 경찰 ‘방섭’역을, 대호’의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로 루시드 드림의 가이드가 되어 주는 ‘소현’역에 강혜정이, 대호의 주변을 맴도는 미스터리한 인물 역에 박유천이, 과거의 인연으로 인해 ‘대호’를 아낌없이 돕는 70대 퇴물 조폭 ‘성필’역에는 박인환이, 남모를 비밀을 간직한 거대 그룹의 회장 ‘조명철’역에는 천호진이 연기한다.
[루시드 드림]은 4월 6일(월) 대구에 위치한 테마파크 이월드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이 날의 첫 촬영은 ‘대호’(고수)가 아들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장면으로 시작됐으며,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놀이공원 속 묘하게 흐르는 긴장감이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연출을 맡은 김준성 감독은 “많이 설레고 긴장되지만 충분한 준비를 거쳐 계획에 차질 없이 잘 촬영했다. 끝까지 즐겁게 촬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고수, 설경구, 강혜정, 박유천, 박인환, 천호진 등이 출연하는 [루시드 드림]은 2015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