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그레이엄 스미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의 개봉일이 확정되었다.
[세인트 클라우드]를 연출한 버 스티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호러 코미디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는 북미 기준으로 2016년 2월 19일을 개봉 예정일로 잡았다.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는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좀비물로 패러디한 작품으로 기존 이야기에 좀비들을 등장시켜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야기의 배경은 원작의 시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역병으로 죽은 자들이 좀비로 부활한 시대로 바뀌었으며, 베넷 가문의 다섯 딸은 생존을 위해 동서양의 무술을 두루 갖춘 인물들로 설정되었다. 엘리자베스가 다아시를 오해한 장면은 그녀가 무술로 다아시를 내치는 것으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신데렐라]의 릴리 제임스가 '엘리자베스 베넷'을 연기하며, [말레피센트]의 샘 라일리가 '미스터 다아시'를 연기했다. 이밖에 잭 휴스턴, 더글라스 부스, 맷 스미스, 레나 헤디, 찰스 댄스, 수키 워터하우스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