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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고독을 극복하는 영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VOL.1 집으로]

15.03.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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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 VOL.1 집으로]
글: 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
그림: 존 로미타 주니어
옮김: 이규원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평생을 고독하게 살아왔다. 방사능 거미에 물린 후, 자신에게 거미의 힘이 생겼음을 알게 된 그는 그 사실을 비밀로 간작했다. 그 힘을 돈 버는 데 악용 하려다 벤 삼촌의 죽음이란 결과를 낳았고, 첫사랑 그웬 스테이시게 조차 정체를 밝히려 하지 않은 결과, 그녀도 죽는다. 죽을 운명의 사람들과 히어로 사이의 어려운 균형을 이해하는 사람은 없었다. 남아있는 사람들인 메이 숙모와 연인 메리 제인을 보호하기 위해 피터는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며 혼자서 모든 고독을 모든 것을 감당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서 거미줄을 치며 건물 벽을 타고 있던 피터는 자신의 옆에 아무렇지 않은 듯이 벽을 타고 있는 중년의 남성 에제키엘을 만나게 된다. 피터는 자신과 같이 자유자재로 벽을 타고 동일한 능력을 발휘하는 그에게 호기심을 느끼게 되지만, 그의 입에서 피터의 본명과 자신의 모든 사생활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당황하게 된다. 에제키엘은 당황한 피터를 안심시키며 모든 비밀을 차근차근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수시로 만남을 갖게된다. 에제키엘과의 만남을 통해 피터는 스파이더맨의 오랜 역사, 능력, 근원에 대해 배우게 되고,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의 위협이 오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 위협은 오래전부터 스파이더맨과 같은 '순수한 힘'을 원하고 있는 '고대의 악'으로 피터의 힘을 감지하고 대륙을 넘어 뉴욕에까지 왔다. 에제키엘의 이같은 경고에 피터는 아랑곳하지 않고 문제의 대상을 상대하게 되지만, 이 악은 지금까지와 싸운 악당들과 차원이 다른 매우 위협스런 존재였다. 언제나 위험한 순간을 맞이했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였지만 이번에는 '진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정체 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놓인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VOL.1 집으로]는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근원적인 힘을 알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에제키엘은 피터가 가진 힘의 근원을 무엇보다 잘 아는 사람으로 그에게 조언을 하기 위해 등장한 새로운 인물이다. 피터는 그를 통해 자신의 근원적인 힘이 매우 순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닥터 옥토퍼스' '라자르' '라이노' 등의 그의 숙적들이 각각 문어, 도마뱀, 코뿔소를 모방했던 것과 달리 스파이더맨은 거미의 힘을 그대로 이어받은 순수한 힘을 지녔다.
 
하지만 순수한 힘이라고 무적은 아닌 법. 항상 혼자서 모든 악당을 상대했던 피터는 고대의 악 몰런과의 대결에서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의 도움을 절실히 원하게 되고, 잠시 잊고 있었던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동안 타인을 위해 싸웠던 피터는 이제 자신을 위해 소중한 사람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이밖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VOL.1 집으로]는 또 다른 소재인 외로움과 고독을 일상적인 이야기로 정리하고 있다. 자신의 10대 시절 모습을 연상시킨 왕따 과학도를 돕기위해 고등학교 과학선생으로 취업하게 되는 과정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의미 있는 출발을 알리는 내용이다. 이후 피터는 교내에 있는 학생들의 어려운 현실을 알게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하게 된다. 피터는 이를통해 자신의 외로움과 고독을 극복하며 조금씩 진정한 영웅의 면모를 완성하게 된다. 
 
영웅은 외로움과 고독한 존재가 아니다. 불특정 다수의 타인들과 조금이라도 함께하며 그들을 이해하고 도우려 하는 이타심이 있다면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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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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