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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를 풍미한 섹시스타들, 누가 있었나?

15.03.20 15:23


다양하면서도 흥미 있는 주제를 놓고 편집자들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순위를 선정하는 WatchMojo.com이 최근 10년 주기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섹시스타들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70년대는 초기 베이비붐 세대가 사회의 주류로 편입된 시기로 다양한 매체와 문화가 등장하던 대중문화의 전성기였다. 그 때문에 기존의 단아함 청순미와 다른 다양한 개성을 지닌 미녀들이 새로운 스타들로 발돋움 할 수 있었는데, 과감하면서도 파격적인 관능미를 선보인 섹시스타들이 대중의 이목을 끌며 인기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대부분 70년대 미국 연예계에를 주름 잡았던 스타들로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해외 배우들과 7,80년대 국내 브라운관을 통해 이름을 알렸던 추억의 미드 스타들도 섞여 있다. 과연, 1970년대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최고의 해외 섹시스타들은 누가 있었고 그 당시의 '섹시美'의 기준은 무엇이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10위. 쉐릴 티그스
출생: 1947년 9월 25일
 
1970년대를 대표한 미국 최초의 슈퍼 모델 중 한 명으로 보그, 하퍼스, 바자, 글래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 당대 최고의 인기 매거진의 메인을 장식했다. 매력적인 미소와 날씬한 몸매에 글래머러스함은 그 당시 모든 남성들의 선호 대상이었던 '청순 글래머'를 대표하는 기준 이었다. 섹시 화보를 주로 촬영해서 일부 과도한 노출 사진 때문에 곤혹을 치른 일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 활동에도 참여한 적이 있지만 주로 단역으로만 출연했으며, 모델 활동에만 전념했다.
 

 
9위. 재클린 스미스
출생: 1945년 10월 26일
 
정의로운 미녀들의 활약을 그린 인기 TV 시리즈 [미녀 삼총사]의 여주인공. 터프함은 물론 섹시, 청순함을 모두 지닌 주인공 켈리 가렛을 연기하며 일약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게 되었다. [미녀 삼총사] 시리즈 이후의 대표작들은 없었지만 섹시함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변신을 꾀하기도 했다. 배우 외에도 제작자, 디자이너로도 활동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8위. 수잔 소머스
출생: 1946년 10월 16일
 
금발 글래머 미녀의 대명사. 1977년~1984년 동안 인기리에 방영한 드라마 [쓰리 컴퍼니]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금발 헤어스타일과 가늘고 긴 롱다리를 내세우며 특유의 섹시함과 귀여움을 더한 캐릭터를 선보여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70년대 섹시스타로 주목받았다면 1991년 방영된 드라마 [스텝 바이 스텝]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중후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66세의 나이지만 여전히 건강한 미모와 신체를 유지하며 배우와 피트니스 강사를 병행 하고 있다.
 

 
7위. 린다 카터
출생: 1951년 7월 24일
 
영원한 '원더우먼' 린다 카터가 7위에 올랐다. 청순한 외모에 특유의 건강함까지 더한 날씬한 몸매로 1970년대를 대표하는 섹시스타이자 미녀로 기억되고 있다. 1972년 미스 월드 USA 1위로 선발돼 연예계에 입성하게 되었고, [원더우먼]에 출연해 4년 동안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게 된다. 이후 여러 TV 시리즈에 출연해 특유의 단아함과 귀여운 이미지가 강한 캐릭터들을 맡았다. 최근에도 간간이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변하지 않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6위. 올리비아 뉴튼 존
출생: 1948년 9월 26일
 
노래 잘하는 가수로만 인식되던 그녀를 70년대를 대표하는 섹시스타로 발돋움하게 된 계기는 영화 [그리스] 덕분이었다. [그리스]에서 그녀는 청순함과 반전적인 섹시함을 지닌 샌디 올슨을 연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게 된다. 단발머리에 하얀 치마를 입은 청순한 학생과 몸에 잘 붙는 검은색 바지와 힐을 신으며 담배를 문 극과 극 매력은 당시의 남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그리스]에서 그녀가 입은 검은색 바지는 마릴린 먼로가 [7년 만의 외출]에서 입은 하얀색 치마와 더불어 가장 섹시한 옷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리비아 뉴튼 존은 [그리스] 출연 이후 섹시스타의 행보를 이어가게 된다.
 

 
 
5위. 페이 더너웨이
출생: 1941년 1월 14일
 
1941년생인 그녀는 아카데미 수상 경력에 빛나는 연기자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파 배우다운 면모를 자랑한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었다. '보니앤 클라이드'로 잘 알려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에서 당대 최고 스타인 워렌 비티와 호흡하며 일약 스타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후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타워링] [타이나 타운] [콘돌] [챔프]등의 화제작에 출연하며 헐리웃을 대표하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1976년 작품 [네트워크]를 통해 49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덕분에 당대 최고의 섹시한 미녀로 자주 언급되었다.
 
 
 
4위. 제인 시모어
출생: 1951년 2월 15일
 
영국 출신의 여배우로 1973년 [007 죽느냐 사느냐]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매력적인 뇌쇄적인 눈빛으로 신비로운 감성을 자극해 노출 없이도 섹시함을 불러오는 강렬한 매력을 지녔다.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배틀스타 갤럭티카] [사랑의 은하수] [닥터 퀸]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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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보 데렉
출생: 1956년 11월 20일
 
1970년대는 '포스터 걸' 사업이 가장 호황을 누렸던 시대로 섹시스타들의 사진들이 포스터로 대량 생산되었다. 그중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포스터는 수영복을 입고 해변을 뛰어다니는 보 데렉의 포스터였다. 그중 영화 [텐]에서 수영복을 입고 해변을 뛰어다니는 장면이 포스터로 많이 제작되면서 보 데렉을 최고의 수영복 스타로 만들게 되었다. 이 장면은 90년대 인기 시리즈 [배이워치]에서 파멜라 앤더슨에 의해 재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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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라켈 웰치
출생: 1940년 9월 5일
 
또 다른 포스터 스타 중 한 명이었던 라켈 웰치. 영화 [쇼생크 탈출]의 감옥 벽에 붙어있었던 포스터걸이 바로 그녀의 사진이었다. 육감 몸매에 청순한 듯한 금발 외모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표적인 출연작인 [공룡 100만년]은 원시 시대라는 설정하에 그녀의 노출 몸매를 여과없이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후 [바디 캡슐] [삼총사] 등의 오락영화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1위. 파라 포셋
출생: 1947년 2월 2일 - 2009년 6월 25일 (사망)
 
1970년대 최고의 섹스심볼로 재클린 스미스와 함께 [미녀 삼총사]의 일원으로 활약해 수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파라 포셋은 금발 머리, 건강한 몸매, 매력적인 가는 목소리 등 그 당시 미국 남성들이 선망하는 모든 요건을 다 갖춘 완벽한 섹시스타였다. 이후 여러 TV 시리즈와 영화에도 출연했지만, 손에 꼽을 만한 대표작을 남기지못했다. 대신 당시 최고의 인기였던 핀업 걸 모델로 주로 활동하며 70년대 섹시 스타의 대명사로 이름을 알렸다.
 
[600만불의 사나]의 주인공 리 메이저스와 결혼 후 배우 생활을 중단했지만 이혼하게 된다. 이후 영화 [러브스토리]의 주인공 라이언 오닐과의 애틋한 러브스토리 등 수많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남기다 2009년 대장암으로 사망하게 된다. 뛰어난 미모와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어 연기활동을 지속했다면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었지만, 그 이상의 발전을 보여주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가득한 스타로 평가되고 있다. 
 
자료출처: WatchMojo.com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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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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