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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디즈니 애니메이션 [덤보] 실사화 연출

15.03.11 09:55


 
 
팀 버튼 감독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어 다시 한 번 디즈니와 손을 잡는다.
 
헐리우드 리포트는 10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팀 버튼 감독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인 [덤보] 실사화의 연출자로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디즈니의 1941년 작품인 [덤보]는 커다란 귀 때문에 항상 서커스단 식구들과 손님들에게 놀림을 받는 아기 코기리 덤보가 생쥐 티모시의 도움으로 마법 깃털과 큰 귀를 이용해 하늘을 날아 헤어진 엄마를 찾으러 나서게 된다는 모험 물이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동화적 교훈에 즐거운 모험과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가 더해진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클래식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는 조니 뎁 주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의 흥행에 힘입어 [미녀와 야수] [정글북] [덤보] 등 자사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의 각본가 에른 크루거가 각본을 담당하고, [트론] [오블리비언]의 저스틴 스프링거가 제작자로 참여한 [덤보]는 팀 버튼을 연출자로 선정하며 제작의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덤보]는 원작의 이야기에 독특한 가족 이야기 설정을 더할 예정이며 CG 기술과 실사 화면이 합쳐진 영상을 선보인다.
 
팀 버튼 감독은 현재 랜섬 릭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촬영 중이며, 차기작으로는 [비틀쥬스 2]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제작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각본이 완성된 [덤보]가 이후의 작품이 될 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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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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